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시 - 가을비

가을비. 지은이/붕어우리 너는 아니? 꽃이지는 이유를? 소녀는 한 떨기 배꽃 같은 하얀 미소를 지으며 떠났다. 소년은 여린 입새 같은 연둣빛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든다. 너는 아니? 꽃이지는 이유를? 달이 뜨지 않는 밤이면 소년은 홀로 깨어 이슬에 젖는다. 너는 아니? 꽃이지는 이유를? 햇살에 파랗게 그을려도 해답을 찾지 못한 소년이 갈색 미소를 지으며 소녀에게 묻는다. 너는 아니? 그리움이 비에 젖는 이유를? 너는 아니? 비에 젖어도 목마른 이유를?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이런비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비예요. 출조하실때 단도리 잘해서 가셔요. 대물들 잡으시구요.

음...우리님이 가을을 타시기는 타시나봐요.
센치메탈 해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요.
그이유를 알면 제가 이미 돗자리 깔았쥬~~
내끼질 나갈려다 13년 유사고 울집 대장님이 차를 끌고 나가시는 바람에,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비는 더 오네요.
무슨 장마 같아유~ ^.~

오늘 벌초 쫌 해놓을려고 했었는데 틀렸슈. ㅎㅎ
부럽습니다.

감성은 아직 그나마 남은 것 같은데

글로는 도통 표현할 엄두가 안 납니다.


동시 같은 느낌의 시

감사히 받습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