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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세상을 울리다. (故 이태석 신부님)

늦은 시간 작년 연말에 방영된 故 이태석 신부님 관련 다큐멘터리에 대한 블로그를 보고 이곳 저곳 찾아 다니다.. 겨우 보실 수 있는 곳을 찾았네요. 먼저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자람이 없기에 권해 봅니다. 원제 : Don't cry for me Sudan. 국내 상영시 : 울지마, 툰즈 종교를 떠나 한 사람의 고귀한 사랑의 실천과 그분의 삶의 향기에 취해 버렸습니다. http://homepageyangpa.tistory.com/875 mms://221.139.14.112/video/20100411수단의슈바이처이태석신부울지마톤즈.wmv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이곳 저곳에서 단편적으로 들었습니다만...
보다 자세히 대할 수 있는 기회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신자가 아니지만,
카톨릭에 대해서는 늘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를 하고 오늘 오후에 집사람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집사람은 오래된 신자라서 매우 기뻐하네요.

대부분의 극장에선 상영을 마쳤지만
몇몇 극장에서만 년초부터 앵코르 상영을 한다고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서독님과 비슷 집사람과 아들만 성당에~~~

훌륭하신분에 이야기는 종교를 떠나 삶에 귀감이되고 따스한 감동을 주겟죠

가족과 같이가 관람해보죠~ 감사합니다^^~!
참으로 위대하신분이십니다 좋은영상 고맙습니다..
저개인 적으론 종교라는 자체가 남에게 강요하고 돈냄세가 풍기는 요즘 세태에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런분들이 종교를 애먹이지 않고 진정한 성직자에 역활이라 생각 합니다.

허나 어느종교에도 가끔 보시면 너무나도 배움이 있는 아름다운 성직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태석신부님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아주 좋은것을 보게해주신 낚시와상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조금전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를 그린 "울지마 톤즈"를
집사람과 함께 관람하고 돌아 오는 길입니다.
저도 관람 내내 수시로 눈물을 슬쩍슬쩍 닦아 내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왼쪽에 앉은 집사람과 오른 쪽에 앉은 어떤 아가씨...
이렇게 양쪽에서 훌쩍거리는 바람에 신경도 좀 쓰였고요.
영화가 끝나고는 모두가 금세 일어서지를 못하고 감동에 빠져든채
멍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땅의 성직자님들(신부님,목사님,스님등등)이여....
특히나 정치나 사회문제등에 깊숙히 발을 담고 길거리에 나서는 많은 성직자님들...
이 영화를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혹여 관람료가 부담이라서 못가신다면 보태 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이태석 신부님...
정말 아까운 분입니다.
재능은 물론이고 그의 심성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런 감동속에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낚시와상처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끄럽습니다..ㅠㅠ
훌륭하신분이지요

작은것에 아웅다웅하는 사회에 소금같은 삶을 사시다 가신분이십니다
뒤늦게 보았는데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그렇게 숭고한 사랑으로 그들을 돌보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께서

자신은 그들보다 더 낮추는 것에 마음 한 편이 아려오고..

왜 이런 분을 먼저 데려 가시는 것인지 ....

온 종일 이기적인 제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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