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의 주2~3회 가는 짬낚터에
요즘 낚시하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좋은 자전거에 좋은 옷입고 다니는 멋쟁이 할아버지가 지나가다 보고
요즘 틈틈이 낚시하러 오시는 것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다음날 그분 자리에 갔더니
쓰레기가 좀 있더군요.
많지 않아서 제가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는 제껀 가져오는 원칙정도는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일찍 마치고 날씨도 흐리고 짬낚을 하러 갔더니 계시는데.
쓰레기 버리고 청소를 안하고 가시면 어떻게 하냐고 따지기에도 그렇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스럽더군요.
그래서, 주변에서 쓰레기 버렸다고 저한테 말한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그말씀 듣더니
청소를 한다는 것이 부족했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잘 정리하겠다고 말씀하시네요.
괜히 시비가 벌어질까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이해해주시니 다음부터는 문제가 없겠죠.
여기는 도랑이라서 낚시하는 사람도 드물거니와
청소를 안하면 그냥 제가 어지럽힌 줄 아실 수도 있습니다.
서로 재밌게 낚시하면 좋잖아요!
얼마남지 않은 이런 곳을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곳에서
항상 해피한 출조가 되시길요~~
요즘 사실을 이야기 해도 받아 들이지 않는분이 많은데..
우리가 책임감 있게 청소 합시다요
니가 같이 치우라고 부탁하는 어르신들 참 난감합니다.
좋아 보입니다^^*
쓰레기 버린거 좀 치워 주십사 하면 니땅이냐
이러는 나이 X구멍으로 처먹은분 많은디...
저는 다 거짓말이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고 난뒤에는 더 심하게 버리고,
더 이상한짓을 하는 놈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원 글자님께서 시간이 되신다면~
다음에도 그 사람 낚시한곳을 한번 확인 해보시기를.
자기 쓰레기 만이라도 치우는 사람은 흔적은 원래가 남기지를 않습니다.
다음 사람에게 본인이 처음왔던 자연 그대로를 타인에게 전합니다.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청소를 했다는 말은 그냥, 거짓말로 보입니다.
청소를 왜 합니까?
버리지 않는다면~ 청소는 천사들이나 하는겁니다.
그 영감이 천사라고 여겨 지시는지요~
제 경험상은 한번 기회를주고, 한번 더 버려보라구 말하구 끝냅니다.
그 다음은 제가 있으면 다 주어갑니다.
없으면 마찬가지로 압니다.
돈 300원에 벌벌 떠는 애들한테는
그 보다는 고가의 범칙금 딱지를 주는게 맞다고 아직은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내용이기에 큰 박수 보냅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그 이뿌고 깨끗한 산속 토종터에도 사람의(X꾼) 흔적이 남았더라구요.
입질보고 첫수를 한후 붕어가 흠하나없이 너무 이뿌고 아름다워 뜰채를 그곳 소류지 청소에 사용하고왔네요.
청수할때 다시금 깔끔해진 소류지 전경을 보며 흐뭇하게 철수 햇어요.
양심을 버리면 죄받는다죠 ?
잘 대처하셧습니다.
내 쓰레기 말고 조금씩만 더 가지고 철수하는 꾼이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