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낚시를 힘들게 하는 편 이였죠,,,
지금은 세월이 많이 변해서 참 편한 낚시를 합니다,,
물사랑님 자제를 보면 간혹 어릴적 제생각이 납니다,,
아버님은 낚시가방을 울러메고 , 저는 결혼 할때 여행가방 비스므리
한데다, 들깻묵,삶은 고구마,밴또(ㅋ,ㅋ,)참고로 도시락 반찬은 김치와,고추장과,김,,,
밤을 세우려면 옷을 많이 넣어야지요,,,
밤에 비라도 내리거나,천둥번개가 치면 오도가도 못하고,홍컹가죠,,
왜그리 짐이 무거운지,,, 8월 주말 한낮의 뙤악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71번을 타고 지금 대구대학 앞을 통과 하여 진량 중간 부분쯤 되나요,,,
그길로 걸어 들어가면 고아원 뒷쪽 동네 쪽으로 관통하여 문천지에 도착 할수가 잇습니다,,
한 40분 쯤 걸어야 했을겁니다,,
어린나이 에 낚시가 얼마나 좋았던지 , 무조건 따라 붙었지요,,,
그고생은 말도못하였지요...
아버님 역시 평생 낚시를 하셨고,저의 아버님이자 스승이셨죠..
아버님 만큼 낚시를 잘 하시는 분은 보지를 못했죠,,
손수 자작떡밥을 만들어 , 필요한 만큼만 개어쓰고,가방안에 차곡차곡 물건을 적제하여
계획성있는 낚시를 하셨죠,,
버리고 올수잇는 물건은 하나도 없엇죠,,,
노란 변또와 ,물통에 보리차물,밥을 찬물에 말아 시그러운 김치에 척척 걸쳐 먹으면 그어떤
반찬도 이를 따라올수가 없슴니다,,,,
정갈한 낚시에는 헛점이 잇을수가 없습니다,,
챔질 까지 각이 잡혀 빈틈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신고잇는 신발 끈조차도 정갈하게 메어 낮은 의자에 항상 바르게 앉아 낚시를 하시는 분이였습니다,,
철수시에 부근에는 신발자국까지도 없앨 정도로 완벽합니다,,,
나는 그때 환경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무조건 따라해야만 햇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참 훌륭하신 스승님 이신것 같습니다,,
저의 단점은 남이 버린 쓰레기를 아직 많이 줏어보지 못햇습니다,,
고작 지렁이통 몇개 줏어오는게 다입니다,,
하지만 절데 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언젠가 많은 쓰레기를 줏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
작은 바램이지만 각자 가시는 분들이 무조건 안버린다면 줏을일 또한 없을 겁니다,,
누군가 그랫던가요,,
쓰레기 줏는척 하지만 밤에 혼자가면 버린다는 예기를,,,
예 맟습니다,,
충분히 일리가 잇는 예기입니다,,
깜깜한 밤에 이루어지는 낚시는 약간의 방심에도 쓰레기를 버릴수가 잇습니다,,
낚시를 하다 번개를 만낫다,,, 낚시를 하다,비를 만낫다,,
낚시를 하다 몸이 아팠다,,, 낚시를 하다 구신을 만낫다,,,
낚시를 하다 바늘끝에 머리를 헤치고 끌려 나오는 시체를 만낫다,,,
나는 항상 밤 24시만 되면 깜깜한 밤에 대를 접어야 한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고 , 아까 버린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 귀잖아졌다,,
빨리 대접고 가기 바쁜데, 치우기가 귀잖다,,,
화장실 갈때 하고 나올때 하고 분명히 틀린다,,
해서 언제부턴가 오만상 큰 삐꾸통을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무작이로 막 끌어넣습니다,,
깜깜한 밤에 보일리 없죠,, 캐미봉지,컵,담배꽁초(참고로 이 담배 꽁초가 에매한게,공공장소에는 담배를 피우지않고,
꼭 저수지에만 오면 담배를 피웁니다,, 그런데, 물가에서는 꼭 발로밟는 습관이 잘 안고쳐지고,주변 농로나, 산그늘밑에서
한그릇 하고, 피운 담배는 불을 팅겨 끄고 , 그냥 버린단 말이야,저는 참고로 밤에 10개피 정도 태웁니다,,)
그러고 보니 별로 버릴것도 없지만 하옇튼 그 삐꾸통에 막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회사가서 중식 시간때 밥 빨리묵고, 청소하여 공장 소각로에 태아뿌립니다,,
특히 밤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이방법이 훌륭합니다,,
비닐에 싸서 뒤에 놔두고 까먹고 그냥 오는수가 다반사입니다,,
설마 삐꾸통을 놔두고 올리는 없을끼고,,,(진짜 작년에 삐꾸통 놔두고 와서 찿으러 갓음)
이 삐꾸통은요 겨울에는 살림망으로도 훌륭하구요,,,
밴또 싸들고 가기도 좋구요,,김밥묵고 스치로폴 도시락과 나무젖가락, 막 담아요,물통도요,,,,
쓰레기 통으로도 훌륭 하구요,,
옷을 담아가기도 좋구요,,
봄철에 낚시대 서너대 넣어서 발로뛰는 낚시할때도 훌륭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삐꾸통에 지랭이통이 들어갈수도 있거든요,, 도시락 뚜껑위에 지랭이도 붙어 있구요,,,
잘하면 지랭이 김밥 먹을수도 있시요,,,
큰 삐꾸통을 꼭 지참하여 낚시를 다니십시요,,, 분명 편한거이 있을겁니다,,
쓰레기 되가져 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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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삐구통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저도 저수지 출조때마다 최소한 삐구통 가득히는 담아오겠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 얘기 같아서 부끄러웠습니다.
조만간에 화장실에서 쓰는 집게를 하나 구할 생각입니다. ^^;
저는 예전엔 삐꾸통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하나 장만 했음니다..
부끄럽게도 삐꾸통이 없을땐 쓰레기봉지를 그냥 두고올때도 있었지요..
물론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자꾸 죄송한 마음만 들뿐임니다..
이젠 정말 대구리님 말씀대로 두고올일은 없을것 같군요..
앞으로도 사소하게 지나칠수있는 그런것들을 많이 알려주십시요..
참 좋은 제안이네요......저는 벌써부터 그렇게하고 있지만.....^^*
좋은 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웬지 이런 글을 읽노라면 제 눈시울이 시쿤둥한건 왜 일까요~
많은 조사님들이 너무나 뒷 처리를 안해서 마음 아픈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여.........
월척가족 많큼은 자연을 사랑하고 잔고기를 놓아주는 모범 동호인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