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경 날씨도 춥고 3.1절이라고 티비도 잼나는게 없어서 장비한번 닦아볼까? ==사실 요즘 허구헌날 닦구있지만요~ㅎ
라는 마음에 가방열고 애마들?을 닦고있었죠~그때 핸드폰 벨소리 띠~리링 친구놈 이더군요!!
친구왈-- 야! 너어디냐?
오케바리왈--어디긴어디여? 볼일다보고 집에 자빠져있지~
친구왈 --잘되앗따! 집에서 술이나 한잔허자!
오케바리왈-- 안도ㅑ~ 낚수대 닦고있어!!!
친구왈--그냐? 잘되앗네 !낚수대구경이나허자~써글눔아~
설마 오기야허긋어? 헐,, 전화끊고 10여분이나 지났을까? 그넘?이 기어오더군요!
진짜 올줄알았다면 장비 안닦는건데!!!!!
그넘왈! 아따 낚시대 시커머니 좋네!쌤삥?(새거)이네? 하면서 붕어(강원)꺼 3.2칸 을 만지작 거리는겁니다! 슬슬 불안 하더군요!!
야이눔아 그거 아다라시?여~ 하니깐 그놈 하는말이 게슴츠레한눈으로 절보며~ 어이 친구~ 내가 술한턱 쏠랑게 시커먼놈 한대 줄랑가? 하는겁 니 다!! 드뎌 오고말았네요! 야이놈아 ! 낚시꾼들 말에 의하면 마누라?는 빌려줘도 낚시대는 안주는거몰라? 그러니~~~~~친구넘 왈
너 나랑 계속 낚시 댕길래? 아님 혼자 댕길래? ㅠ,.ㅡ 라며 반협박아닌 협박으로 위협? 까지 허더군요~ (제자가 사부를 위협하다니= 요놈 저한 테 낚시 배웠죠)
혼자하는 출조보다 둘이하는 출조가 좋기에~무엇보다도 이놈?은 저와 절친한 친구이기에~ (사실요놈한테 술많이 얻어먹었죠~^ㅡ^)
물에서 2시간 만져본 낚시대 고스란히 넘겼네요~ 2.8칸도 주려 했으나 그놈왈== 되앗네~난 3.2칸만 있음되~ 하면서 좋아하면서 돌아 가는걸보니
괜히 저도 기분이 좋터군요! 돌아오는 주말에 한잔 하기로하고 출조계획도 잡자고 문자왔네요!!
그나저나 또 3.2칸 하나 준비해야긋네요~^ㅠㅠㅠㅠㅠ^
아~된장할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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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간의 따뜻한 정이느껴지네요.
올해도 멋진 추억 마니마니만드세요.
오케바리님 과 친구분 모습이 보지않아도 눈에선합니다
두분 우정 변치마시고 평생 함께낚시여행 다니시길 기원합니다..
한번더 웃고갑니다 하하하~~~~~~
고마움으로 출조하면 고기에 밥까지 준비해가죠..
아까울꺼 없이 나눌수있는분이 주위에 있다는게 사람사는정 아닐까요..
저도 베풀고 싶지만 장비가 별로 없네요..ㅠㅠ
친구랑 우정 자랑하시고 싶으신거죠?
보기좋습니다,,ㅎㅎ
함께할 친구가잇다면 무엇인들 아까울까요,,,,^^
울 회원 님들 올 한해 나날이 멋진 출조일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ㅡㅡㅡㅡㅡㅡ^
싫탑니다 ㅎㅎ 멋찐 우정 백발 되실때까지 쭈욱 함께 하시길~~~^^
멋진 존재죠
우연히 게임사이트에 아들놈 아이디를 알게 되었는데요
"친구팔아강남간다" 이더군요
요즘애들 친구라는 개념이 우리들과는 전혀 딴판이더군요
좋은 우정 영원하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