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저녁진지상...

안녕하세요....열혈붕어입니다... 저녁식사는하셨는지요..? 몆일전부터 아부지께서 입맛을 잃으셨더라고요.... 원체 식사는 잘하셧는데... 민물고기를 좋아하시는데 빠가나 메기 세뱅이 등등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붕어나 큰놈한수해서 붕어찜 해드릴려고... 낚수를 간것입니다... 첫날 4짜 (지인분 보신용으로 ...ㅜㅜ) 2틀후 37(1수)35(1수)31(1수) 친구녀석이 자기가져가도 돼냐해서...ㅠㅠ 다시 2틀후 홀로 저녁 9시에 출조.....집에서 10분거리라... 이번엔 꼭잡아서 해드려야지.... 역시 말뚝....아~~어쩐지.. 내운은 여기까지인가..... 그러다 새벽 3시경..~~!!!! 딱한수...^^ 오늘저녁은 울아부지 허리띠 잡고있었습니다... 냄비에 빠지실까봐..... 아부지: 아`~연하다 녹는다......(폭풍흡입...) 울엄니: 내일까지드시겄서여 커서... 아부지: 모래까지먹을껴... 시레기에 양념 해서 밑에깔고 하니 정말 맛나보이더라고요..^^;; 열붕은 민물고기안먹으므로 패스.^^ 간혹 메기나좀 잡으러가야겠네여... 예전에 저의 첫 월척또한 아부지 보신용으로 ^^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역시 민물괴기를 좋아하시네여 ^^ 효도란건 잘모르지만....ㅠㅠ 가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옛날과자나 물괴기 등등 잡아다드리는것뿐인데.... 저녁후 오랫만에 그냥 주절주절...몆자 적고 갑니다....... 월척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즐거운 밤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