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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공감 99.99%~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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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공감 9999 2탄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점심시간 풍경~~ >.,<ㅋ


보온도시락이 최고인데...
도시락 열면 밥 밑에 계란후라이!

전댚님 같은 브루조아 분들은 그맛을 알까?

계란후라이 혼자만 먹는겁니다!-,.-;)!
반찬 좋네유.
우리땐 병에 김치 넣고 다니다가 국물새서 가바에 김치 냄새 배고 책이 누래가지고 다녔는디...
그 생각 나네요.
저도 할머니께서 맨날 김치만 사주셨죠^^
간혹 숨겨놓은 계란후라이가 있는 날에는 2교시 끝나고 먹어 치워 버렸죠....

참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던 학창시절^^
분홍소시지, 장조림, 등등~

개봉순간 초토화~~~ㅋㅋ
저는 젓가락만 챙겨갔어요..
1반부터 9반까지
노란도시락 뚜껑으로 두판은
훑어줘야..
난로가 없어 또한번 공감이 안됩니다-.-
궁(국)민학교 점심시간
옥수수죽, 옥수수빵 배식받아먹은 세대는
보기만 해도 침이 지~ㄹ 지~ㄹ ㅠ.ㅠ
쓴상님이 수저 들고 다니면서 보리쌀 썩여있나 확인하셨는데
중딩때, 견고기를 싸온 반친구가 생각납니다,
아...짠지국물에 얼룩이진 교과서여.....!
동네 특성상 봄에는 인삼종포 솎아낸 어린삼.
가을에는 당시 개도 안먹는 능이버섯.
한 반에 꽤 여러명 싸왔던 생각이....
B점점님 능이요?-,.-;)?

하긴 송이는 알아도 능이는 모르던 촌에 얼신들 께서도 능이를 몰라 발로 차도 다녔다 하시데요^^;
ㅋ..저희동네는 송이는 따 놓으면 며칠에 한번씩
수매하는 사람이 와서 팔면 짭짤했지만
능이는 흔해 빠져서 싸리나 느타리만도 못한
대우를 받았지요.
네 B접점님 저희 촌이나 비슷하네요^^
지금은 먹으려고 해도 없어서리...
저희동네는 능이가 더 귀합니다-,.-;)!
이 세대 사람들은 이때 배려란걸 배웠습니다
요즘것들은 지밥만 잘챙기면 됐어서 지뿐이 모릅니다
정이란게 없습니다
정을 가장한 머릿속 계산이 많습니다
내 조카부터 그러니 뭐라할말은 없지만
추억의 양은도시락
참 옛날이란.
저도 도시락 세대 ㅎㅎ
도시락...
1.그때 그시절...
2.맛이 있습니다.
햐~ 참으로 정겹습니다^^
우유죽 강냉이 죽 학교에서 타 먹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겨울에 난로 위에 도시락 올려 놓던 기억이 나네요
청송에서 대구로 전학와서 보온 도시락보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
아~가방 안 김치국물 짤은내~~~
부자가 많네요..
특히 반찬통에 호일 사용한 학생(현재는 할매?)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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