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TV를 켜니 텔레비에서 이쁜 젊은 요리 강사가 나와 음식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겨우네 먹던 묵은 김장 김치를 가지고 아주 쉽고 간편한 요리를 한번 해 보겠어요 "
"먼저 준비 하실 요리 재료 로 는 소고기 양지를 준비 하시고요 표고버섯 멸치 다시마 버터 마늘 파.............."
"소고기 버터 표고버섯 ? 저게 간편한 음식이야 ? 저 뇨ㄴ 저거 이건희 딸 인가 부다 "
내가 한마디 하니
옆에서 같이 TV를 보시던 분이 조용히 말씀을 하십니다.
" 저거 보니 김치찌게가 땡기네 오랜만에 가서 김치찌게 좀 끓여봐 돼지고기 넣고 "
" 내가 ? "
" 낚시가기 싫어 ? "
깨 갱 ~ !!!!!
" 예! 마님 !!!! "
간만에 아침부터 김치찌게를 끓였습니다.
삼겹살을 넣고 아주 아주 어렵게요 ^^
사진은 남의 그림 ^^


정성껏 음식만드는
정성을 몰라주면 안되겠죠?
맛나게 보입니다
저기다 밥 말아서 쓱삭쓱삭 비벼먹으면
꿀맛이겠는데요
낚시가기 싫음 말구요....ㅋ
마지막 남은 남자의 자존심!!!!! 설겆이는 안 했슈 ~~~~
일 끝나고 가서 해야해요 ㅜㅜ
항상 소박사선배님에게 배우고갑니다...
설겆이...ㅜㅜ
재료가 준비 되었습니다
요리 부탁드려요~~~ㅋㅋ
음식도 좋고 설겆이도 좋은데
음식물 쓰레기는 이제 제가 안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집에서는 안합니다
가게서만 합니다
소박사님은 역시 상남자이십니다..ㅋㅋ
깨깽~!!!!
"예! 마님!!!! "
소박사님 덕분에
혼자서 엄청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거지같지요? ^^*
맨날 하는거라.....
애들은 제가 안낳았습니다...ㅎㅎㅎㅎㅎ
역시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