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안해가 말이 없었습니다.
어젯밤, 불길함을 누르며 물어봤습니다.
ㅡ 니 와 그라노? 치질이가?
ㅡ ...
ㅡ 니, 내 붕어 못잡는다고 실망했나?
ㅡ 똑바로 앉아라. 이 악물고... ㅡ;:ㅡ"
도대체 국가기밀이 어디서 유출 됐을까요?
대출 받아 낚시도구 산 거ㆍ월급 삥땅 치는 거를 어떠케 이 여자가...
ㅡ 대출은 받았고, 월급은 아이다. ㅡ,.ㅡ"
ㅡ 얼마 받았노? 뭐했노?
ㅡ 500. 낚시대 샀다. ㅡ,.ㅡ"
ㅡ 진짜가?
ㅡ 그라모 ! 니 릉궁이 얼마나 비싼지 아나?
ㅡ 조타 ! 낚시 잘하니 그건 됐고...
그 순간, 안해의 입술이 동그랗게 말리는데,
그거슨 분명, 월급 통장 까라, 는 예신이더군요.
주저하지 않고 전광석화의 속도로 챔질 들어갑니다.
왜냐구요?
기술고문 목숨이 달렸으니까.
밑에서 바둥거리는 안해의 두 팔을 움켜쥡니다.
ㅡ 보자... 오랜만에 계측 함 해보까?
ㅡ 자기야, 낼 아침 500 줄테니 대출 갚아요.
ㅡ 헉헉 고마바. 열심히 함 해보께. ㅜ.ㅠ"
악화를 양화로 돌려놓고 출근했습니다.
전문가답게 마무리까지 학실하게 처리합니다.
아 후달리네 몹시도 피곤하네... ㅡ,.ㅡ"
아내의 수에
넘어가셨네요.
꼬부기 팔아서 번돈은 다 어디다 쓰고,
대출에 월급 삥땅까지????
일주일에 사흘은 밖에서 보낸다더니,
두집 살림 하십니꽈?
고문기술이란 그부분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ㅠㅜ
(방법만 알면 되는데) ㅡ.ㅡ;
그진말 쬐끔 보태서...ㅋ
한추럭은 사셨것네유...ㅋ
기술고문 얼쉰의 사모님 사랑...붕어보다 더...
사모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안해분 낚는 기술도 가히 일절이십니다.^^
두분 알콩당콩 행복하소서...^^
토끼 얼쉰덜께서 집단 몸살
나셔서 우얀데요 ㅠㅠ
힘내셔요^&^*
글고, 으르신~ 릉궁은 꼭 한 마디 접어서 찌높이 조절해야만 하나요?
그레샴의 법칙..간만에 들어보네요..
릉궁 한 세트 써보실래요?
농담 아님.
월급 백달치도 무색해 질텐데 말입니다.. ㅡ.ㅡ;
사짜이하챔질금지!!!
근데 지체없이 챔질을 하셨다는 건 사모님께선 확실히 사짜이상이란 증거가 되는깁니더.
맞지예???
챔질과..계측의 방법을 까묵고..ㅡㆍㅡ
..
아..부업이라도 해야하나..?
월척고문님의 상징인 사자도
사모님의 애완용
되어가시군요 ^^;;
용접 못한다고 놀림받아서
용접기 샀다고 하시징..
♥
사모님 보다 붕어 생각을 훨씬 훨씬 더 이파이 더 하지예?
네 ! ㅡ,.ㅡ"
1천마넌 대출받아서
낚시대 샀어유 ..
열심히 알바해서
1년안에 다 갚았구만유 ..ㅋ
근디 요즘 누가
힘으로 여자를 ....이크 텨~~~~~~
군데 힘 잘못쓰면 마눌에게도 성폭행 고발당하는 무서운 세상이고 울나라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