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듀! 2005 乙酉年이여!

안녕! 아듀! 2005 乙酉年이여! 글/ 孤郞 朴相賢 이해가 저물어 막 숨지려 합니다 왠지 아쉬우면서 시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고개를 넘기가 왜 이리 힘들까 그렇게 보기 어려워 기다리던 눈(雪)이 한 번에 다 쏟아 부어 엄청난 피해를 주고 줄기세포 조작 사건은 주가를 곤두박질, 농민들의 눈물은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사학비리 문제는 늘 우리를 아프게 하더니 결국 사학법 개정으로 정국은 꽁꽁 얼어붙고, 춥다 했더니 어제는 대구 서문시장에 화재로 이렇게 마지막 고개 넘기가 힘든 해입니다 이해는 나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많은 문우, 사우님들을 알게 되어 기쁘고 뜻깊은 나의 행운의 해였습니다 詩의 세계를 열어 문우님들과 교류하고 한없이 열정의 감성을 토로했습니다 너무도 유익하고 뜻있는 시간, 나날들, 지금껏 추구해온 나의 詩 세계가 님들이 계시여 가능했습니다 시련과 고통, 고독과 슬픔, 그리고 사랑 모두, 내 詩의 세계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님들 아쉬움 없는 송년 그리고 새해를 맞을 준비 되어 있습니까? 참! 내가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아직도 이루지 못한 나의 많은 꿈 있는데, 잡을 수도 없이 저 홀로 떠나가는 해! 어찌 하리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또 오는 세월 막을 수 없으니..... 우리 가는 세월 원망 말고 미련없이 이해 떠내버릴 마음의 준비하여 웃으며 떠내 버립시다 그리고 희망의 새해에는 올해 못 이룬 모든 일들 차질없이 완성토록 새로운 계획하며 가는 해 보냅시다 여러분! 우리 다 같이 아자 아자!!! 안녕! 아듀! 2005 乙酉年이여!!! 20051230 고독의 시인 *Lonely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