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시간이 11시 15분이 넘었는데 6시에 시작한 야구를 아직까지 하네요.
물론 아직 승부는 끝난것이 아니고 두산이 내친 김에 더 점수를 내거나 아니면 13회말에 삼성이 오히려 뒤집는 점수를 낼 수도 있는 것이 야구겠지만
두산이 대단하네요. 넥센하구 할때도 객관적으로 팀 실력에서 뒤진다 하였는데 게임스코어 2:0 에서 2:3으로 뒤집기 해 내는 걸 보면서 저 팀이 팬이 많은 이유가 그런데 있는 것 아닐런지 생각 했는데. 예전 OB 시절 부터 다져온 뚝심. 그런 매력이 있네요.
최강 상성을 맞아 연이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드네요. 단기전은 기싸움이라더니 그말이 맞는지...
오승환도 대단하네요. 메이저리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도 한화에서 9승 하던 류모 선수가 거기서 14승 하는 걸 보니 오승환도 메이저 가면 30 세이브는 거뜬히 해내지 읺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끝판왕이 홈런 맞고 내려가는 것도 저는 처음보네요.
이기고 지는 거야 저는 별 관심없지만, 여기까지만 봐도 명승부네요.
야구를 아직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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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상승할듯합니다
2차전 마져 졌습니다ㅠㅠ
파트린느 선배님 안녕하시지요^^~
모처럼 흥미롭게 지켜봤읍니다.
최선을 다한 삼성라이온즈에게 박수보냅니다..^^**
삼성은 강팀이라 어떻게 될지 아직 모릅니다. 두산은 코리안시리즈에서 첫게임을 이기고는 한번도 우승 못했다 하더라구요. 반대로 삼성은 첫게임을 지고는 한번도 우승 못했고요. 꼭 이겨야 할 게임을 놓쳤지만 서울서 두게임하고 다시 대구로 내려 오는거죠? 삼성 입장에서는 다시 대구 끌고 오는건 당연하고 어쩌면 칠차전 까지 길게 가져가야 승산이 있는 시리즈 같습니다.
삶의 낙이 없어졌어요ㅜㅜ
코칭스태프나 감독이 당연히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작전이 나와야 되겠지요.
10회말 삼성 공격 때인가요? 1:1 연장승부에서, 말 공격에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를 2루에 도루를 시키데요.
나야 뭐 야구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야구보다 그런 작전은 보다 처음 봤네요. 혹시 프로야구에서 포수 송구가 뒤로 빠지는 걸 기대했나?
그 상태는 상대가 만루작전을 갈까 아니면 그냥 승부할까
어차피 내야 땅볼 때 더블아웃 상황이니 루상의 주자를 다 채울까 말까를 고민하는 판에
견제사 할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의미없는 2루 도루를 시켜 상대의 고민을 말끔히 씻어 주는 작전이라니.
어제 승부에서 10회, 11회 두번의 1사 만루에서 득점이 없었던 것은 결코 삼성이 못해서가 아니라 두산이 잘해서 였을 겁니다.
근데 양준혁은 해설 수준이 거의 작두타는 수준이데요.
"루상의 주자를 다 체우고 이승엽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것도 거의 작두수준이었고,
"오승환이 신이 아니니까 분명히 실투가 있을 겁니다." 이말 끝나기 무섭게 오제일이 홈런 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