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아빠는 왜’...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주서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2학년생 자작시랍니다.]
가족 먹여 살릴려고 밤낮을 직장에 얶메어 사는 가장
토,일요일까지 직장에 올인하는 가장도 있고요.
회사일 끝나믄 동료들과 한잔 후 새벽에 귀가 ...주말엔 취미생활(낚시포함)로 가족 등지고 잠적.
요즘 아이들은 아빠에 대한 존재감이 잊혀지고 있나봅니다.
저도 아동교육 현장에서 일하는데요.
예를들어 10명의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좋아?
딱 한명을 말하는 아이는 80% 엄마! 입니다.
그나마 둘다 다 좋다고 말하는 아이들...100% "엄마랑 아빠!" 그러닌까 엄마 다음 아빠죠.
우리 조사님들 아이들과 많은 시간 함께하셔서 아빠의 존재감에 신경들 쓰셔야 할 것같습니다.^^
최소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싯귀가 되지는 말아야쥬.ㅠㅠ
월척에서 대표적인 조사로써...또철아빠님!!! 느무 보기에 좋습니다.ㅎㅎ
어린 자녀를 둔 조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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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엄마도 남편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하시믄...ㅎㅎ
하긴..지두 되돌아보믄 할 말없네유.
좋은일 나쁜일이던 무슨일에도 아빠와 상의해보자...
혹은 애들이 무얼해달라할때에...네가 아빠에게 말해볼래? 머 이런식으로..
아이들은 천사라고합니다..또한 거짓말을 못합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작고 작은 입에서 무수히 쏟아져나옵니다..
그 이유는 어른들처럼 생각자체의 고정관념이란게 없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그 아이는 왜 아빠가 있어야하는지 모르기에 이런글을 썼겠지요..
전 엄마보단 아빠가 아이들과의 시간을 자주 갖아야한다고 보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않아 문제지요..
걱정부터 앞습니다...^^;
저도 잘 안됩니다만 모든 일을 내탓으로 돌리면 길이 보일 것도 같은데 말이죠!
평소 같았음 오전 일과만 끝내고 마눌신님에게 마무리 맡기고 장비챙겨서
물가로 달려갈낀데 말입니다.
쓸쓸히 집안 침상에 누워 조행기만 보고 또보고..ㅠㅠ
허리 다친 후 오랜시간 이리 홀로 지내니 제 인생..지나온 세월들을 되돌아보며
후회스러운 일 그중에 제일 먼저 이미 다 장성했지만 울 아이들에게 못해준 교육과 사랑이
너무 아쉽더이다.
이러는거 보면...저도 이젠 황혼기 노년으로 넘어가는 찰라인가요?^^
오늘 아침은 추운날씨네요.
출조하시는 조사님들 보온 단디 챙겨서 행복한 출조되세유~^^
"알면서 왜묻냐?"
"혹시나 해서요"
켁
이건뭐~
회사원이라 주말만 되면 낚시 가고싶어서리.....
애들과 놀아 주는게 잘 안 되네요...
노력 함 해 봐야겠습니다...
안할수도 없고 고민되네요
오죽하면 제딸이 낚시좋아하는 남자랑은 결혼 안한다네요
슬퍼져요 딸하나 있는데 사위하고 낚시 가고 싶은데 말이죠
조수하나데리고 낚시가면 좋은데...
엄마에 가정교육상에 문제도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좀크면 가족을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란 존재가 어떤분인지는 알아가겠지요.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란 존재를 존경하는 자식이 아니라면 엄마와 아버지 다 문제라고 봅니다.
불쌍한 아빠!!!!!
아이들땜에 일년에 네다섯번밖에 출조하지 못하고있습니다
둘째가 네살인데.... 앞으로도 최소 사오년은 족히 이러겠죠
그래도 아이들이 아빠를 많이 좋아해줘서 견뎌내고 있습니다
아빠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건 정말 견디기 힘들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