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시절 초중을 광주어느한동네서보냈던
20십년넘게 지속된 친구들의 만남이매달23일있읍니다
교장선생도있고 개인택시도있고 레미콘공장도하고
아파트장식업도하고 식당도있고 미술선생도있고
건설도있고 샷슈쟁이도있고
근데 우리가 생각해도 희안하게도 20년넘는동안 13명이나된눔들이 한번도
언성이 높아본일이 없었답니다
매달모임을 두사람이 이색이벤트를 준비해 나머지친구들을
즐겁게해주는일로 당일 또는 1박2일로치루는데
이번23일은 1박2일로제가준비하는날입니다
이번이벤트는 다슬기잡기.피리통놓기.횟불피워새우잡기.등이고
주음식은 잡은것다부어넣고 어탕끊이기 입니다
계곡지 무너미밑에 행사용천막2개에 스트로풀깔고
10인용 모기장쳐 잠자리만들고
돌쌓아 무쇠솥걸고 장작준비허구
백아산 막걸리도 댓말 준비하고
그동네 어른들드릴 수건도 준비허구
친구들 돌아갈때 집에 가져갈 복불복 또뽑기 선물도 포장하고
그동안 이벤트가하두많아서
무인도1박2일탐사하기 ,폐교빌려 편갈라 자치기 말뚝박기
냇가에서1칸대로피리잡어돈따먹기, 보험두어개들어주고 보험회사녀단체미팅허기
2만원씩태워놓고등산가서사람(여)불러오기,
어지간한 이벤트는 씨알이 안맥히는디 고민많이 됩니다
워낙 어릴때 부잡한 추억이 만은눔들이라 ..감동이쉽지않읍니다
그래두 형제보다 더헌놈들이라 뭐라도 진한 기억을 만들수 있게끔
열심히준비하구있읍니다
그옛날의 좋은추억을 되살리는 일이라 36도더위도 마냥 즐겁고
소풍앞둔 전날기분입니다
월님들~~ 우리도 그동안 짠짠한기분날려버리고
소풍한번갑시다~~~~
어릴적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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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럽네요,
사람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외로움일 겁니다
진우아범님은 외로울 틈이 없을실거 같네요.
이렇게 많은 친구들 있으시면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진우아범님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월1만원 운전자보험하나면 인생이 풀리는디..
어찌 한번 내려와보심이
우리님
평일날 쇠주생각나면 전화줘유~~
전화나 해봐야거네요
글 읽는 내내 마치 제가 어린시절로 돌아가 동무들과 노는 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폐교빌려 편갈라서 자치기 말둑박기(경상도:말ㅈ박기)놀이를
이제 그나한 나이되어서 한다는 것! 정말 좋은 이벤트입니다.
어린 진우아범님의 소풍을 앞둔 설레는 마음이 짐작갑니다.
이번 소풍도 재미있게 보내시고 추억 많이 되세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 허물없고 편한 몸짓에 ..
진우아범님처럼 나이 들어가고 싶습니다
닮아가고 싶지만 진우아범님 처럼 크지 못해요
아마도 진우아범님에게 이면이 있다면 그건 다른사람들보다
진한 슬픔일것도 같은 ..
저도 가끔 고향 불알친구들이 생각납니다.
만만한(?) 친구들이 그래도 편한거 같아요.ㅎㅎ
즐거운 모임되시기 바랍니다.^^
헛 !은둔자님 독심술까지....
소밤님 광주가오늘 제일찜통이라는디
마산도 징허쥬 언제이쪽으로 소풍한번오세유..
동대문님 에어콘빵빵 너무춥다구요
오늘 노가대한텐 제일큰 염장이유..ㅎㅎ
태연아빠
얼마전 도시계획용역 문제로 대전갔다가
참치집에서 밥먹던 공무원이 대전에 무신연고가있냐해서
매일만나는 태연아빠라는분 있다 했더니
아얘 그러시냐구...
웃음나와 혼났음다
낚수를 엄청 좋아허시니
언제 한번 자리한번하자구
지는농담이구 그분은진정이구...ㅎㅎ
저도 고향친구들과 오랜 모임을 하지만...
보통보면 토욜 밤에 만나 저녁겸 반주정도 한잔만 하구..
집에 가지요....
날 잡아 한번 야외로 가지고 치면 누구는 처가에가야된다고 하구.누구는 회사에 나가야만 한다고 하고..
그래서 한번모임에 9명되는 친구들이 한번 다 모이는게 불가능 합니다~~ㅎㅎ
이번 8월모임은 진우아범님의 이벤트 몇개를 살짝 빌려 친구들에게 제안 한번 해 볼렵니다~~~ㅎㅎ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 많이 쌓으시길 바람니다~~~~~^^
진우아버님...참 좋은 친구분들 두셔서 한없이 부럽습니다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지만...
앨범도 대구에 있고...휴휴휴~~~
고등핵교 동창이나 만나봐야겠슴다...
좋은추억 만드시길....
```
저도 써 먹어 봐야겠네요.
동창들 다 모이라 해 놓고 개구장이 짖 좀 해 보겠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그 세월속에 녹아든 정을 봅니다.
정말 멋지게 살아오셨습니다. 삷에 바빠 고향친구 멀리하고 사회친구와 어울리고~~~~
발가벗고 같이 잘수있는 불알친구 그리워 지네요.
올 여름 저도 고향친구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멋진 모임 만드세요. 추억의 다리밑 파티!
지금도 하신다니 부러움과 시기가 눈앞을 가립니다
놀이를 잘하는 국민이 일도 잘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하시어 삭막해진 도시에
그늘을 맹글어 주심 좋겠습니다..
다음에 놀이반장이 되시거든 악동놀이는 어떨까 합니다만
닭서리 수박서리 사과녀 제철과일과 콩서리등....
아는 동리에 이장님께 양해얻어 놓어시고 ......
서리금액만큼 나중에 드리고 즐기시면 좋을듯 합니다만
무더운 여름 천렵으로..더위 한방에 날리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