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실하나만 달라고 하십니다 ..
이넘에 시장은 도매시장이기에 하나 팔아봐야 돈 몇백원 .. 그러니 귀찮아서 소매로 사러 오면 안주고
처다도 안보는 집도 많고 .. (저 역시도 똑같습니다 괜히 퉁퉁거리고 없다고하고)
우리어머니 할머니 생각나서 물건 드렸더니 고맙다고 ..
우리 며느리가 사오라고했는데 .. 이거 좋은거 맞냐고 몇번을 물어보고 또 물어보십니다 ..
할머니 그거 맞아요 그거 가지고 가시면 되요 ~
할머니 말씀이 요즘에는 말이여 아들말보다도 며느리 말을 잘들어야혀 ..
그래야 살지 ..
순간 괜히 울컥 하드라고요 ..
요즘 어쩌다보니 막되먹은 세상이 되어버려서 .. 자식이 부모를 등지고 외면하고 ..
나 자신조차도 행여나 부모님께 소흘한점은 없는가 되돌아 봐도 돌아오는건 후회뿐이네요 ..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 가지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때로는 농사일 돕는거 힘들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소흘할때가 있습니다 ..
울 엄니 소원이 아들놈 지발 낚시좀 안다니고 담배 끊는것인디 ..
낚시는 소중한 인연들때문에 끊을수 없으니 담배라도 끊어봐야 하는데 ..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네여 ..
에잇 얼른 매장 닫아버리고 집에가서 처자식 태우고 엄니한테 가야겄네요 ..
손주넘을 2주일 동안이나 못보셨으니 .. 고넘 보고잡아서 일도 제대로 못하시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실것인디 ..
오늘 출조 안하시는분들 오늘하루는 고향집 부모님댁에 내려갑시다 ~~~
매주말마다 내려가서 일도 하고 하는데 .. 돌아올때마다 아쉽고 후회되고 걱정되고
그런게 부모자식간인것 같습니다 ..
해도해도 모자르고 ..
어머니 또는 아버지 ..
동대문낚시왕 / / Hit : 1467 본문+댓글추천 : 0
손님이 찾는 실이 떨어 졌으니
동낚님은 오늘 실없는 사람이 됐군요 ^^
촌에 잘다녀오세요!
일단 본가에 들럿다 봅시다.....
오늘도 낚시가야되니 불효를 에잇~~~
시골들려서 처자식 내려주고 짐챙겨서
가야지요^^
궂은 날씨네요.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엄니, 내내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릴께요.
저도 매주 찿아 뵙지만 님의 마음과 같네요.
항상 행복한 가정 되시길......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지요..살아계실때 효도해야지요~
담에 공황가실때 아부지모시고 가세요~
스튜어디스 ..진정한 효도는 멀리잇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가실때는 양갱이라도 ㅎ
저도 다시한번 돌아다 보며.....
다동대문낚시왕님은 진정한 효자이십니다 *^ ^*
이새벽에 눌물나게....치
환장 하것네!
왜 이런글 쓰세요.???
살면서 언제 부모님을 잊을 수 있을까요?
이제 다 돌아가시고 잊을 수 는 없지만...
이 새벽 글을 읽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우씨...
내가...왜?
그래도 한번 올라온감정 어찌 되질 않네요
효자보다.
불효자가 더 운다고 합니다.
지는 불효자 맛지요??
당신의 효심에......꾼은 반성 합니다.
지난 한 때
섬유 조직 디자인으로....
자가드 .자동 라별기 등..
프로그램 자동화 기계에 도전하고 부족하지만 어설프게 설엽 했어요..
하지만 PP실박스 무게 ???
뜻하지 못했던 사고로...
어쩌면 그때 그분들이 동문에서 지금도 실 장사 하신다는데?
먼 길을 돌아 돌아 온 지금의 저를 ..헐
그저 다른 길을 살아온지 20년.
생각나고 눈물 나는 시간 이내요
그저 추억으로 남고 그리움으로.....
글세요?
자동 자수기 처음 들어올때 저도 한수 했어요.
동대문에 실사러 많이 갔었고 지금도 잊지 못하죠...허허허
20년전 입니다.
세삼 생각나고 눈물이 나내요..
그리움이 사무치면 실구경 갈게요.
20년전 자가드와 자동 자수기계 한사람이...
오늘은 물로간 나무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