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확히 아침 7시에 들려옵니다.
남도 정가에선 마음대로 늦잠을 못자는 호출이지요.^^
정가 윗집에 사시는 어르신이 아침밥 먹자고 오셨습니다.
참 정많은 동네입니다. 어쩌다 아침밥을 그 어르신댁에서 먹습니다.
구수한 시래기국과 정갈스런 밑반찬 뿐이지만 어릴적 고향의 맛을 느끼며 맛있게 먹는답니다.^^
밥값대신 중풍끼가 있으신 어르신께 우황청심환 한박스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도 정가는 어제로 1차 큰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세면대며 화장실이 완성되어...5일만에 샤워를 했더니 몸이 한결 개운하네요.ㅎㅎ (5일만에...ㅠㅠ)
무엇보다 마을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공중화장실은 문짝이 없어서 이건 뭐...흑!
행여 지나가는 탐욕스런 과수댁에게 토실한 제 엉덩이라도 보여줄까 가슴 조렸거덩유~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어제 잠시 공사판에서 빠삐용 처럼 빠져나와 짬낚으로 9치 한수했었는데...처음 가본 근처 둠벙이였습니다.
오늘 잔뜩 노렸지만 바람이 거세서 포기하고 방청소며 공사 후 너질러진 마당청소를 해야하겠습니다.
이젠 날씨가 따뜻해지면 2차 공사인 미장일이며 페인트 칠등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그리고 냉장고며 까스랜지등등 가전제품들도 들여야 하겠지요.
대략 견적을 또 내보니...히휴~ 이거 아무래도 집터가 물귀신이라도 사는지 계속 돈잡아드시는 일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ㅠ
그래도 오늘 하루..모처럼 소꿉놀이 하는거 처럼 꼼지락 꼼지락~ 청소며 정리하려구요.^^
월님들~~ 행복한 하루 여세유~
**방 한구석엔 지렁이를 키웁니다.
낚시점에서 구입했을 땐 흐믈거린게 지금은 어찌나 용트림을 해대는지..
어이~ 밥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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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수고와 고생이 많습니다.
이제 큰공사는 마무리 했다하시고
살림이 들어오면 "情家"도 안정이 되겠군요.
"시골밥상"에 입맛을 다십니다.
감기걸리지 않게 건강챙기십시요...씨-__^익
그럴땐 감사하게 얻어 먹어야 되는거 아시죠?
빼고 어쩌고 하믄 절때로 안돼요~
미안해하면 대면대면해진다는거~~~~~~~
걍 드리대고 얻어 먹어야 돼요~
형님댁 큰집 드나들 듯이요~
그게 정이거든요~
지도 그 동네 가믄
군식구도 한명 이써요 해가꼬
밥 얻어 주실꺼죠?
그래 주세요~~~~~~~~~
늘 몸관리 하세요
그래야 행복하고 즐겁게 낚시하지요,,,,,,,,
성아님! 날잡아 내려와~ 성아님이 할게 많이 있거덩유~ 밥은 내가 지어줄께로~^^
식사맛나게 하시고 따뜻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쌍마님! 일찍 출근했구만.ㅎㅎ 쌍마님도 즐거운 하루되시구유~
몸 안다치게 조심해서 하세요~
근디?
차도 빙원에 이꼬~
시방 넘으차 끄꼬 댕겨유~
어저께는 지름 느는디 지름구녁 따까리 여는디가 어딘지 몰라가꼬 한참 헤멨시유~
낼 쯤이믄 퇴원 헌다는디 몰것시유~
빙원비도 20% 내야 됀닥허든디......
여튼 조만간에 가께유~
아침부터 훈훈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이 하십쇼^^
성아님! 내려오심 쪼곰만 부려묵고 대신 맛있는 조개구이로 막걸리 대접할께유~ㅇ
소박사님! 정가에 외양간이 비어있시유~ 심심한데 송아지나 한마리 키울까유~ㅎㅎ
마릿수도 넉넉하이 여러마리 안고 주무시소
행복한 생활하고 계시네요
하루하루 즐거우 시겠습니다
수고 하십시요
저도 나중에 나중에 꼭 한번 그런곳
찾아가서
살아보고싶어요 ㅎㅎ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자주 따뜻한 물에 샤워하세요^^
움추린 몸도 스트레칭도 좀 하시고~~
힘찬하루~~ 화이팅!!!
추운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1차 공사? 마무리 축하드립니다...
방청소만 하고 낚시대 정비나 하려구요.^^
글고 이따 포구에 나가서 조개나 좀 사다가 새참으로 구어 머글라구요.
아띠..그랸디...땔감이 없네유~ㅠ
그러다 아예 눌러앉으시는 것 아니지예ㅎ
날씨가 다시 추워진답니다
단도리 잘하셔서 감기 조심 하세요
이제 큰 공사는 다되었나 봅니다.
이젠 내부 공사만..........
도배는 지가 참 잘하는데 멀어서.^^*
건강은 단디 챙기십시오
엉덩이 살짝 들어서
사용해야 한다는거 아시쥬~~
공사가 일차 끝났다고하니
좋으시겠읍니다
이차공사는 쉬엄쉬멍하세요
날도 추운데 여유를가지고하시면
날도 도와줄것입니다
근디 동네에 과수댁이좀많은것같은디
일단 안심이네요
비늘님 풍체면 그동네 과수댁 줄서고도남겠읍니다
따스한봄날 시원한 남도정가 구경하려가야겠네요
매음은 딴곳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