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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꽝쳤습니다. 저수지에 고기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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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김포다보니 특이한경우가 아니면 강화로 낚시를 자주 다닙니다. 어제도 회사동료와 신선지를 갔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엉청나게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주차할공간도 거의 없더군요. 신선지 좌대의 90%는 다차있어 빈자리가 거의 없을정도였으니까요. 물가만 나가면 맘이들뜨고 흥분이 되는지라 부지런히 셋팅을마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날이 어주워지니 엄청나게많은 케미라이트가 저수지에 비추어 장관이더군요. 그모습이 흡사 군생활할때 GOP의 투광등이 생각나더군요. 그때 길을가던 한 조사님이 한마디 하면서 가십니다. "저수지에 고기도 안풀었는데 자리는 만석이네....." 헉...에이 설마.... 불길한 생각이 스치지만 떡밥을 비비고 부지런히 투척을 시작합니다. 한시간. 두시간. 시간만 지납니다. 찌가 H빔입니다 케미 불빛은 아름답지만 입질이 전혀없고 주변에도 고기를 잡는분이 없습니다. 새벽을 기대했지만 새벽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침에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며 조황을 살펴보니 그많은 조사님들중 살림망 담그신분이 4분정도..... 그것도 한두마리 수준이더군요. 조사님들 한분 두분 주변에 대를 정리하고 나서 다시는 안온다고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심지어 욕을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요즘들어 강화쪽 전체적으로 잘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한바퀴 돌면서 살림망보면 바로 답나오지요. 낚시를가서 고기를 잡고 못잡고는 어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료터의경우 노지보다 조금더 손맞을 보려고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 거지요. 유료터에서 그 많은 조사님들이 거의다 꽝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고기값 비싸졌다고 낚시비도 오르고하는데 왜 조과는 점점더 떨어질까요. 강화쪽의경우 요즘들어 심한것같습니다. 고기를 풀지않아도 많은 조사님들이 와서인가요? 올해 장마가길어 영업이 잘 안되 못푸시는건가요? 가평이나 홍천쪽도 다녀왔는데 강화쪽에 비하면 엄청 잘나옵니다. 관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동료와 당분간은 조금 멀더라도 가평이나 양평 홍천쪽으로 출조하기로 했습니다. 낚시터 사장님들 휴가기간에 손님들 많이오면 고기도좀 풀고 해주세요. 최근강화에서 메기,빠가사리등 잡어외에 붕어 잉어 손맞을 거의 못보고 있습니다. 제가 실력이없을수도 있고 낚시가서 꽝칠수도 있는건데 유료터전체인원의 80~90%정도이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꽝조사의 넋두리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전 관리형 저수지는 잘 다니지 않는 편 입니다

같은 관리형에 속하겠지만 전 손맛터를 자주 다닙니다

그저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찾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관리형에서 토종4짜를 잡아봐야 꺼림칙하구요^^*

그럴바에야 차라리 손맛터에서 돈만원 지불하고 찌올림이나 보다 즐겁게 놀다 오는 마음입니다

고기가 나오고 안나오고를 떠나서 편하게 낚시할수 있는 여건조성에 대한 지불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지지 않을까요?

의자,파라솔,끼니걱정 이런것들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습니까?
양평대석 곤지암 한일 마릿수 보장에

친절합니다 ㅎㅎ
꽝쳐도 억울하지 않게 노지를 다니세요..

그런데 노지는 입어료보다 기름값이 더 들어갑니다...

특히 경기권은 그렇습니다..

조만간 좋은 낚시터 하나 찾아서 초대하겠습니다..
예 좋은곳좀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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