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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잠 설친 이유~~

어제 밤에 중1 딸애에게 대무리님이 써 놓으신 귀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딸애가 자기반 친구에게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해줍니다. 자다가 가위에 눌린것 같다는데, 자고 있는데 누가 자기 몸을 쓰다듬더랍니다. 그래서 잠에서 깻는데 고막이 터질것 같은 고음으로 누가 "이제 자주 보겠네." 하고 말하더랍니다. 소리를 지를수도 없고, 몸도 움직여 지질 않아서 두려움에 떨다가 겨우 몸을 돌렸는데 귀신과 눈이 마주쳤답니다. 그런데 그 귀신이 인터넷이나 tv에서 보던 모습이 아니라 상상 한번 해보지 못한 모습으로 너무 끔찍했답니다. 옆에서 집사람이 사람은 꿈에서 자기가 봤거나 상상하지 않은 모습을 볼수 없다고 거드니 세사람 다 무서워서...... 딸애가 도저히 무서워서 혼자 못자겠다고 안방에서 엄마랑 잔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딸애방에서 자는데, 자꾸만 누가 내 몸을 쓰다듬을것 같아서 무서워서..... 거의 뜬눈으로......ㅠㅠ 근데 진짜로 사람은 꿈에서 한번이라도 본것이나 상상한것 말고는 보지 못한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오늘밤에도 혼자 자라고 할것 같은데 어쩐데요....ㅠㅠ

우리 마눌과도 사는데 그까잇 귀신 쳇!!
맞아요 마눌님이 귀신보다 ☆100배☆더 무서워요
오늘밤은 사모님이 옆에와 주무실겝니다ᆢ

그리곤ᆢ

내가 니 마누라로 보이니ᆢ흐흐흐~~

지는가유ᆢ떼굴~~^^;
실제로 본적없는것은 꿈에 나타날수가 없겠지요.
귀신 눈치보고 살지는 안치만
마눌님 눈치는 봐야 합니다 .....
ㅎㅎㅎ 어제 악몽에 잠 설친사람 여기 한명더 추가합니다

어릴때 읽은 동화책중에서에 애드가앨런포 의 검은고양이 삽화에 그림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조그만창틀 같은게 밤에 무섭더라구요

악몽에 시달리다 후딱 잠이 깼는데 덥다고 열어둔 창문으로 누가 들여다 본다는 생각에

한참동안 식겁했습니다

무서운마눌 옆에 딱 붙어서 잤어요 ㅠ
전 고3인 둘째 딸에게 이야기 해줬더니....
한심하게 쳐다 보면서......졸리면 빨리가서 자라고 하던걸요??...
중딩과 고딩의 차이가 느껴지게 만드는 대목인듯 합니다...
ㅋㅋㅋㅋ

걸리면 죽어님 ~ 대박임더~~

역시 중딩과 고딩의 차이군요~ㅎㅎㅎ
이박사님은 누군가 만져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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