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고싶다™ 입니다.
갑자기 엄니 생각이 무지하게 나서 올려 봅니다.
어무이~~~~~~~~~
"엄마가 맛잇다고 하는 것들"
돼지비계
참외속
김빠진 콜라
식어서 팅팅 불은 칼국수
닭의 목
배추김치의 퍼런 잎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맛잇따고 하던 엄마,
엄마, 내가 새끼 낳아서 키워보니 나도 엄마처럼
그런 것들만 먹게 됩디다.
그리고 애들한테 말하지요.
"세상에서 이게 제일 맛잇어" ......
더운데 밭에서 고생하시는 어무이가 생각나는 날씨 입니다.
엄마가 맛있다고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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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플땐~~~~♬♪♬♪♪
..........
울어야 할라나?
!!!!!!!!!!!!!!!
부모님께 잘합시다요^^ 우리아들놈!!!
너도 나한테 잘해라 이놈아
우리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참외 껍데기를 주섬주섬 담는 광경을 보고
하도 궁금해서 뭣 때문에 껍데기를......
"어머님이 참외 껍데기를 좋아하십니다."
웃을까요 ?
울까요 ?
껍데기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은 한 분도 계시질 않지만
자식이 먹는 참외 앞에서는 그것 보다 맛잇는게 없는 우리 어머니.
엄마는 자식에게 아무리 주고 주고 또 주고 또 싸 주어도
자식의 보자기는 헐렁해 보입니다.
그 마음이 곧 효도 입니다. 불효자는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