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입니다
아직 아이들 어린 조우는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겠지요
아우들 전투낚시에 맞춰주느라 늘 분주하신 선배님께선 모처럼 한가한 시간
보내실 겁니다
아이들도 자라 이미 떠나있는 저는 그래도 출조를 꿈꿔 봅니다
단골터 상류에 좌대 깔고 깊은밤 슬그머니 다가오는 큰 붕어를 노려 볼거나
제방 끝자리 갓낚시 잘되던 갓 포인트에서 서너대 깔고 갓낚시를 해볼거나
밤 저수지에 보트 띄우고 절은 수초속 붕어를 찿아 볼거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도 아직은 아니라던 수심깊은 수로 산란기를 맟춰 볼거나
밤이면 긴 시멘트 수로까지 타고 오르는 칠암지 붕어들을 만나 볼거나 ....
갈데는 허다한데 웬지 허전한 마음이 듭니다
때로 혼자서 즐기던 낚시가 그립기도 했지만 이제 혼자 나서려니
뭔가 빠트리고 가는듯 합니다
그래도 바지장화 신고 좌대 놓고.새우 채집하고 붕어 있을만한 아늑한 구멍들에
한대씩 던져 넣고 조우들 없는 허전함도 맛 보렵니다
참 다행입니다
늘 독조하며 사람과 어울리길 꺼려 했는데
이제라도 좋은 조우들을 만나서 ..
늘 가볍게 웃지만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깊은 속정들이 마음에 깊이 박혔습니다
조금 외롭기도 하겠지만 모처럼 긴밤 새러 갑니다
그런데 ...
어깨가 다시 도져서 괜챦을지 모르겠습니다
꼭 어깨쪽이 탈골 된것처럼 각도에 따라 통증이 느껴 집니다
스트레칭 해서 거의 정상이다 싶었는데 ..
금술좋은 부부는 돌침대 쓰시면 안된답니다
잘못하면 어깨 빠져요 ...
엘보가 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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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침대는 어깨빠지나요?
허기사 옴길라믄 빠질수도 있건네~~~~
그것도 자주 옴겨야 금슬이 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