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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저수지

제가 낚시 하는곳은 약3000평의 소형 소류지 입니다

한4~5년 다녓죠. 처음엔 여기저기 바람난 뭐  처럼 여기저기 쏘다니다 3년전쯤엔 한곳에 둥지를 틀엇네요 우선 저녁이되면 내일은 어딜갈까?가 일상이엇는데 그문제에서는 우선 탈출 햇습니다 . 젊어서 노후준비를 못해 지금도 저녁마다 출근을 하지만 예전과 같은 이걱정 저걱정에서는 해방이된  일상이다보니 하루가 즐겁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후 바로출근  오후엔 집에오는 짬낚 이지만   한곳에 매일 옥수수를 투척 해대니 나름  입질은 심심찮케 봅니다 3월에서5월 중순까지는 낚시가 재미있는  취미이나 더워지는 여름이되는 잉어산란후 부터는 붕어입질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분명 이유가 있을터인데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혹시 이유를 알고계시는 회우님  계실까요? 살짝 여쭙니다 더운여름 건강한 취미생활 하시길 바라며 이만...

 


고수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여러변수로..
붕어들의 먹이터.놀이터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주 활동 시간대가 달라지겠죠..
한 저수지에서도,
계절..수온..시간대..포인트..등등의 조합을
딱 맞추기가 쉽지는 않겠죠..
우선 본인이 한저수지 5년 다니셨다고 하니
본인이 미끼.수온에따른 변화 .채비,입질 패턴.

등등을 세밀이 체크하여 대처 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아마도
입질이 활발한 시간이 해뜨면서 한두시간 반짝~~

폭우로 물상태바뀌면 입질패턴 변화될것 추측.

즐기시려면 현시간대낚시
잡으시려면 새벽시간대로 시간이동 이정도 예상입니다
답글 일일이 못달아 죄송합니다
답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더버서 그래요
파라솔 물속에 펴두고 낼 가심 바글바글 할겁니다
서비스로 쪼르레기 한봉지 뿌리시고
5년정도 한곳만 파셨으면
본인이 제일 잘 아실거 같은데요..
저희동네도 할부지들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시는분들 계십니다
내림으로 찬거리 잡아가시더군요
(간혹 붕어 안나올땐
스티로폴 띄워서 낚시하시더군요)
잉어산란후
수초땜에 바닥이 지져분 하진 않은가??
한번쯤 고민해 보십시요
5년간 한 곳만... 대단하시네요.
그정도면 그 소류지의 데이타는 최고이실듯 한데 말입니다.
여름철 낮 짬낚시면
입질이 없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할 수 있는 시간대가 낮으로 한정돼 있고
이 시기에 3천평 규모 저수지에서는 자리이동,
미끼변화 등으로는 별 차이 없을거라 봅니다.

아무래도 밤~새벽, 이른 아침시간대가 그나마
유리할 듯 하지만 직업상 못 하신다니 이 시기에는
쉰다고 생각하는게 심간이 편할 듯 합니다.

단, 요즘같은 장마철 적당한 비가 오는 날에는 조금 나아질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이 붕어들이 어디로 갔을까 고민해보실 시기네요.
그냥 옥수수로 밑밥 좀 뿌려두면, 매번 낚시갈 때 마다 자판기 마냥 쉽게 뽑아 먹을 수 있었던 좋았던 시절이 끝났죠.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붕어로 이해해보심이...

주로 붕어낚시 시즌이라고 하는 봄과 가을은 먹이수급처가 얕은 연안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하절기가 되면,
가장 깊은 곳일지라도 수온도 좋고, 일조량이 좋아져서 먹을 것이 지천에 깔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굳이 얕은 연안을 돌며, 물고기들이 먹이활동을 할 필요도 없구요.
하절기에 가까워질수록 짧은 대낚시로 물고기와 인연을 맺을 확률이 그만큼 떨어지는 시기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하절기가 되면 얕은 연안이 깊은 곳에 비해, 수온이 (치사량에 가까울 정도로)뜨거울 확률이 높아지죠.

물고기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수온이 있습니다.
물속 냉혈 동물들은 수온자체가 체온이 되기도 하고.
수온이 낮으면 죽지는 않지만, 수온이 높으면 죽음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온이 더운 곳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한 생명체류부터 시작해서 그것들을 먹고 사는 모든 먹이사슬에 관련된 생명체들까지
수온이 더운 곳을 피하게 됩니다.
여름에 다른 계절에 비해 낮낚시가 특히 안되는 이유도, 수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편이죠.

'오름수위'란 말을 많이들 합니다민.
하절기에 비가오면,
일시적으로 수온이 식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얕은(더운) 연안 쪽도 생명 활동이 활발해지기도 하죠.

이것만 알고 있어도,
무조건 최상류의 가장 얕은 수초밭이
365일 무조건 통하는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포인트가 아니라는 것 쯤은 아시게 될 겁니다.

고기가 목적이라면,
수심이 깊은 포인트 위주로 공략을 해본다 던가.
민물용 릴대를 이용하여, 깊은 곳에 끝보기 낚시 같은 것을 해본다던가.
비온 직후에만 낚시를 가본다던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긴 하죠.
가마우지 영향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항상 하던 채비 잘먹히는 미끼인데 입질이 줄었다
하는것은 다른 외부적인 요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포식자가 늘어나서 개체수가 줄면 무슨채비가 와도
소용없습니다.
하절기에는 무엇보다 연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초들이 있습니다.
예:댓장수초.들 몇가지 수초들은 하절기에 삭으면서 가스가 발생 됩니다.
수온도 뜨거운데다가 가스까지 발생이 되기 때문에 접근을 피하게 됩니다.
윗분 글처럼 가마우지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자주가던 저수지에 지난겨울 가마우지 수십마리가 먹이활동
하는걸 봤습니다.
얼지앓은 저수지절반을 가마우지떼로 뒤덮여 있었늰데
올해는 저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조사들의 조황이 예년의 절반수준입니다.
날 더워지면 가는데가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붕어 습성아닐까요
오랜세월에 걸쳐 약간의 진화도 거치며
조심성 많고 예민한 붕어가 깊은 수심대를 놔두고 굳이 얕은수심의 사람이 낚시할 수 있는 거리의 연안에까지
나올 필요가 없겠죠
깊고 안전하고 덥지 않은곳에 먹을것도 있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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