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이네요...
수도권(서울,경기) 분들은 대부분 강원권으로 휴가를 가시지요...
나름 먹거리 정보, 놀이터 정보를 알고 가시는데 그래도 순진한 사람들은 바가지 엄청 쓰고 옵니다....
해서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릴께요...(속초, 고성권입니다...다른곳은 몰라요)
일단 먹거리....
속초나 고성이나 거기가 거기입니다....
막국수는 금화정, 백촌, 동루골 막국수집이 그나마 괜찮습니다..그중 금화정이 제 입맛에 맞더군요...
물회집.....송지호 해수욕장에 가면 만성횟집이라고 있습니다..기격이 올라서 일인분에 11,000원인데 소개시켜 드리고 욕먹은적 없습니다
횟집은 다 그저 그런데......만성횟집에 가셔서 회드시는게 제일 믿을만 하고요...
아침 술해장은 속초항 근처에 가면 사돈집이라고 있습니다.....좀 비싸지만 물곰탕이 시원합니다.
속초사람은 사돈집이라고 그러면 다 압니다....
저녁에 가볍게 식구끼리 소주한잔 하시려면 사돈집 옆에 생선찜 하는 집이 있습니다...가게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여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바닷가라고 회나 수산물만 드시기에는 질린다....백도해수욕장으로 가십시요....
해수욕장입구에 백도**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쌈밥집입니다.....돼지고기쌈밥과 생선구이가 있는데....
섞어달라면 원하는대로 해줍니다......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속초하면 아바이마을을 생각합니다....모방송국의 *박*일에도 나왔지요...
저같으면 안갑니다.......왜 그러는지는 가셔서 느껴보시길.....
펜션이나 콘도에 묵으시는 분들중 문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속초중앙시장 지하에 가셔서 문어를 사시면 됩니다...
바로 삶아주니 숙소에 돌아와서 썰어 먹으면 맛이 끝내 줍니다....
글이 많이 기네요.....다음에 다른 정보를 알려 드릴게요....
여름철 휴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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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정가로 갑니다^^
특급가이드 은둔자 선배님 붕어우리선배님에
특급요리사 비늘선배님~~~
거기다가 무료숙박 캬~~~~~~~~
즈덜끼리 놀라하고 저는 낚시만 ㅋㅋ
꿈에그리던 그런휴가를~~
적어도 삼개월 후면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피란민들이 모여
그나마 고향 가까운 38선 이북에 군락을 이뤄 만든 곳이 아바이 마을이라 들었습니다.
이 아바이 마을의 이름을 처음 들은것은 70년대 중후반 희곡작가 이반이 쓴 '그날 그날에' 라는 희곡을 통해서 였습니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실주의 희곡의 모양을 갖춘 그 희곡을 접하고도 배경이 되는 아바이 마을은 쉽게 잊어버렸지요.
두번째는 강원도에서 태어나신 사진작가 엄상빈의 <아바이마을 사람들> 이라는 사진집을 통해서 였습니다. 흑백사진 여러장을 모아 엮은 그 사진집을 보면서 최민식 선생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힘이 느껴졋습니다. 그때부터 아바이마을에 대해 뭔가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직접 찾아본 것은 한참 후의 일이기는 하지만.
세번째가 억을한 일이 많았지요.
드라마 <가을동화>, 정동환 문근영 원빈 송승헌 송혜교 등등이 출연하여 어린시절 은서와 준서가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굴다리며 들판이 모두 속초에 있는 곳이 였다하고요, 그 드라마 속에는 조금 모습이 달라진 아바이마을도 나오더군요.
밥을 줘야지 밥줄 생각은 안하고 배울만큼 배운 모녀가 함께 앉아서 눈물을 찍어대는 통에 이거 환장하겠더라구요.
사랑의 스잔나 러브스토리 선쌰인 다 겪어본 우덜한데 얼굴 이쁜 여배우가 백혈병 걸려 죽어가는 슬픈 설정은 이미 너무 많이 봐서 유치찬란 했는데... 무슨 TV 드라마에도 똑같은게 나오니 짜증 제데로 였겠지요?
15톤 덤프 트럭에 장성한 준서 역의 송승헌이 받혀 죽어가는 장면을 끝으로 드라마는 끝이 났지요. 그 순간 끝이나서 "정말 잘 됬다. 이제 굶지는 않겠구나." 하고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는데...
어렵쇼... 그 이후로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왈쯔가 일이년 사이로 끝나면 또나고 또나오고... 사그리 나오는거 아닙니까?
그럼 나는 그때마다 굶어야 되는 거냐고요? 힘든 마음에 윤석호PD 욕도 많이 했는데 그분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셨지요.
아바이마을... 1박2일에도 나왔다고 하던데 저는 보지도 못했고요.
저두 최근에는 가본적 없네요.
늘 변동이 많은 일을해서 뜻대로 잘될지 모르겟는데 아들이랑 친해지고 싶어 무리해서라도 다녀 오려구요~^^
아바이마을
저도 다신안갑니다
설명안합니다
가보시면 압니다
배타고 건너갑니다
배두대가 운행합니다
뱃사공이 밧줄로 움직이는데
손님보고 당기라합니다
뱃사공 나이많이드신 할아버지는
100반말에다가 명령죠로 말합니다
기분 상하실겁니다
그러나 그할아버지 컨셉같은데
기분은 무지 않좋읍니다
반대변 뱃사공은 젊은분임데
무지 착캅니다. ㅋㅋㅋ
배타고 건너가면
그때부터 내가 여기 왜왔나
후회가 되길겁니다
한번가서 꼭 느껴보세요
( 가보고싶으신 분만)
주차장 없읍니다
주차 할려면
열 무척받읍니다
암튼
직천님 설명에
조금 보태 봤읍니다
아바이순대
맛없읍니다
참고만 하세요
물회 12000원 입니당.
막국수 괜찮어요. 수육 불판에 주셔서 빨리 드시지 않으면
딱딱 해집니다. 참고... ㅎㅎ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