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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폭탄주 알고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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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종류 '별의 별'게 多있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폭탄주만 해도 정통 폭탄주, 수소 폭탄주, 회오리주, 드라큘라주, 파도타기주, 3층탑주, 비아그라주, 발기주 등 수십 가지가 넘는다. 정통 폭탄주는 맥주 1잔(230~250㏄)에 위스키 1잔(35㏄)을 혼합한 술이다. 여기에 포도주, 소주, 이온음료, 보드카, 테킬라 등을 섞기도 한다. ●수소폭탄주 맥주잔에 위스키를 붓고 작은 양주잔에 맥주를 따라 섞는 것이다. 사실상 알콜 도수 40~43도의 위스키를 마시는 것이어서 아주 독하다. 아예 맥주잔에 위스키를 따르고 다시 위스키를 넣은 양주잔을 넣는 100% 위스키인 '중성자탄주'도 있다. ●충성주 맥주잔에 젓가락 두 개를 걸치고 그 위에 양주잔을 놓는다. 테이블에다 머리를 박으며 '충성'을 외친다. 그때 맥주잔에 양주잔이 떨어져 들어간다. 한편 주먹을 뻗어 젓가락을 날리면 '태권도주', 발로 차서 젓가락을 떨어뜨리면 지난 월드컵 때 등장한 '월드컵주'로 응용된다. ●회오리주 정통 폭탄주를 만든 다음 맥주잔 위에 냅킨을 씌워 손바닥으로 막고 잔을 빙빙 돌리다가 손목에 스냅을 주어 확 뻗는다. 그러면 술잔 안에서 회오리가 일어난다. 회오리주에 얼음 한 조각을 띄우면 조명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다이아몬드주'가 된다. 주로 여성용. ●금테주 맥주를 80% 정도 채운 후 잔 위에 휴지 한 장을 놓고 양주를 따른다. 잔에 떨어진 양주가 맥주와 섞이지 않아 잔 상층부에 노르스름한 금테를 두른 것처럼 보인다. 맥주에 숙취 해소인 멕소롱과 이온음료 등을 차례로 부으면 색색으로 차이가 나는 '무지개주'도 있다. ●삼색주(三色酒·T字酒) 맥주잔에 뇌관으로 양주를 담은 양주잔을 넣은 뒤 맥주를 80% 정도 채운다. 여기에 붉은 포도주를 따르면 양주잔에 있는 양주가 밀려나오면서 포도주가 양주잔과 맥주 거품 밑을 채워 T자 모습을 보인다. ●폭포주 맥주잔 위에 젓가락을 놓고 위스키를 부은 양주잔을 올려 놓는다. 맥주를 양주잔에 부어대면 양주잔을 넘쳐흐른 맥주는 맥주잔으로 떨어진다. 폭포와 닮았다고 폭포주. ●타이타닉주 맥주잔에 맥주를 60% 정도 넣고 빈 소주잔을 띄운다. 소주잔에 양주를 조금씩 넣으면 잔이 무거워지면서 가라앉는 것이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름지어졌다. ●비아그라주 맥주잔에 넣은 양주잔에는 양주를 채우고 맥주를 양주와 섞이지 않게 맥주잔의 ⅓ 정도 따른다. 그러면 맥주 위에 양주잔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의 폭탄주가 만들어진다. 폭탄주 속에 들어가는 양주 잔을 마치 우뚝 선 남근처럼 거꾸로 세워 마지막에 양주를 먹기 어렵게 만든 '발기주'도 있다. ●사정주(물총주) 맥주잔에 양주잔을 넣은 다음 랩으로 맥주잔 위를 씌운다. 이쑤시개로 랩에 작은 구멍을 뚫고 잔을 손으로 돌려 회오리주를 만든 다음 술상 위에 탕 소리가 나게 내려놓는다. 충격으로 랩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술이 높이 치솟는 모습을 따서 이름 지어진 폭탄주. ●콘돔주 폭탄주를 미리 준비한 콘돔에 담아 끝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고 빨아 마시는 엽기적인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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