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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글.. 가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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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데 모두 건강들 잘 챙기시길바랍니다~ 가뭄이라 않가고.. 장마라 않가고.. 살짝 미루다 않가고.. 했더니 꾀나 오랜만에 물가에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처음 낚시 입문의 길을 열어주었던 작은 소류지.. 늘 조행기는 챙겨 보던차라.. 무시무시한 가뭄이 휩쓸고 지나가도 조행기에선 황금빛 멋진녀석들이 올라오는것을 봐선.. 생명의 힘이 대단하다..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오랜만에 도착한 고향같은 그 작은 소류지는.. 과거 무차별 자리만들기 개발(?)에 수초들이 상당이 사라져있었는데요 올해들어 수문도 이쁘게 새로 만들어서 그런지 물도 전성기때만큼 차있고.. 사람들이 잦은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풀이 자라지않는 길까지 있었는데 길이 사라질정도로 무성한 밀림으로 바껴있더군요~ 그림같은 곳으로 환골탈퇴한 고향같은 그곳에.. 멋지게 2대!를 펼치곤 앉았습니다. 여름이면.. 자글자글한 녀석들이 만들어내던 그 작은 파동들이.. 하나도 없더군요 마치 정원의 연못마냥... 소금쟁이만 잔뜩에.. 수심이 낮은터라 자유를 갈망하던 잉어들이 온몸을 비틀어대며 수시로 점프하곤 했는데.. 첨벙이는 소리조차 없구.. 그림같은곳인데.. 항상 두세분정도는 계셨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더군요.. 뭔가 찝찝했지만.. 뻘속에 들어가서 생명은 유지했겠지 라며 자기 최면을 걸기시작했고.. 장맛비처럼 흐르는 땀을 닦으며 버틴게 3시간.. 지나가던 아저씨가 하시는말이.. 가뭄때 꾀 오랜기간 말라있어서..다 죽었답니다ㅜㅜㅜㅜ 고향을 잃은것같은 마음이 듭니다.. 더운데 모두 건강하세요 흑~ ㅜ
오랜만에 쓰는글 가뭄 무섭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ㅎ ㅎ ㅎ 꼭 다시 그녀석들이 돌아올겁니다 ㅎ. ^^
망할눔에 쓰레기 때문에 시끄럽고 가뭄에 말라죽고 우리저수지들 산전수전이네유...말되나 몰라도~@..©
간만인데 놀러오세유~^^
계절마다 들려서 틈틈히 체크해봐야겠어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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