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일찍 시작하고
유난히 더운 폭염
예년 같으면 7월에도 간간히
산엘 다녔는데
올핸 유월중순 포리똥 따러간걸
마지막으로 산 근처엔 안가봤습니다.
7월초부터 37~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죽을까봐.... ㅡ.,ㅡ
그러다 보니 몸은 늘어지고
주말엔 뒹굴이가 몸에 익숙해져
자꾸만 늘어지는것 같아
땀좀 흘리고 왔습니다.

귀여운 하늘소도 만났습니다.
어찌나 도망 다니던지
사진이 영~~~



영지양도 몇 만나고,

흰가시광대버섯도 만나고,
(독버섯입니다. 급성 간손상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절대 섭취하지 마세요)

붉은비단그물버섯도 만나고,
(맛있다는데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가을쯤 보이는 버섯인데 벌써 나왔네요.)


뽕나무버섯부치가 지천으로 널렸네요.
야도 가을에 나오는 버섯인디...
올핸 좀 이르게 귀경합니다.

그냥 오기 뭐해서
뽕나무버섯부치 2~3키로 정도
얻어 왔습니다.
식용 자연산 버섯에도
미량의 독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법제를 한후에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버섯을 잘 다듬어

천일염을 넣고 물이 끓으면
버섯을 넣고 데칩니다.
데쳐진 버섯은 찬물에 여러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하룻동안 담가 독성을 제거합니다.
날이 더워 물을 자주 갈아 주어야
버섯이 쉬지 않으니 참고 하세요.
잘 우린 뽕나무버섯부치는
버섯전, 된장찌개, 도야지고기 볶을때
같이 넣으면 쫄깃쫄깃 맛납니다.
비슷한 형태로 노란다발버섯이 있는데
노란다발버섯은 맹독버섯입니다.
개암버섯, 뽕나무버섯, 뽕나무버섯부치와 헷갈려 중독사고가 빈번하니 잘 모르시면 "아~ 버섯이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덜 더운것 같네요.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버섯이구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역시 부지런 하십니다.
어제 아내가 애들 다섯 다 데리고 인천 가서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저도 어제하루는 자연친화적인 하루였슴돠
아~ 버섯이구나,,,하고 지나칩니닷ㅎ
그나저나 이렇게 무더운데...
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ㅋ전 버섯은 암것도 몰라서
마트에파는 버섯만 묵겠심더~ㅎㅎ
더워도 한번씩 걸어주면 개운한게 자연인이 체질인데 서울 사느라 몸이 고속노화가진행 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