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악동님 편히 놓아드려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악동님을 영웅으로 미화시킬 필요도 없고,
악동님을 역적이라 공격하실 필요도 없을거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회사원,
두 아이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
한 가족의 기둥같은 가장,
한 부모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쁜 아들로
그렇게 기억하면 될거 같습니다.
혼란스러웠던 온라인의 댓명에서 잠시 벗어나
오프라인의 현실세계로 돌아 갔다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동정이나 연민, 미움이나 질시 다 필요없습니다.
어젯밤 그동안의 조바심과 압박에서 벋어나 더 편한 잠을 잤을지도 모릅니다.
잠시 혼란스러울수도 있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더 편한 잠을 잘겁니다.
그리고 온라인에 투자하였던 시간들을 줄여
가족들과 주변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겁니다.
서리꽃님! 붕대감님!
늘 그러셨던 거처럼 악동님 곁에서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가끔씩 악동님의 무고한 소식과 그리 열성이시던 환경운동 하시는 모습
가끔씩 전해 주시면 됩니다.
오프라인에서 악동님과 인연을 맺으셨던 분들
그 인연 변치마시고 늘 함께 해주시면 됩니다.
악동님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시려는 분들!
악동님에겐 온라인이 약보다 독이었던거 봅니다.
그 독기에 그만 잠시 중독되었어나 보다 하고 생각해 주시면 않되겠습니까?
사람이 곁에 있을때 충고도하고 질타도 하는 것이지
곁에 없는 사람에게 하는 충고와 질타는 흉보는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도 잠시 월척을 떠났을때
만나는 타지역 회원분들 마다 적정스러운 표정으로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 잘 극복하시라고들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저 그때 정말 즐겁게 잘 지내고 있었거든요.
주변의 좋은 조우들과 출조도 정말 많이 했고,
더 많은 깊은 정을 나누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 잠시 혼란을 느꼈었다면
이번일이 악동님 앞으로의 인생에 득이 되면 되었지 절대로 해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주제 넘게 젊은 몇몇 휀님들에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의 싸움의 승리가 중요합니까?
그 승리를 어디다 쓰는 건가요?
중요한건 오직
그싸움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얻었는가 하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하는 겁니다.
오직 승리에 집착하여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고
상대방을 흥분시켜 논쟁의 우위를 점하려 하고
전화통화, 개인간의 쪽지 전부 공개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무기처럼 사용하려 하고....
정말 이러면 않됩니다.
자꾸 그러다 보면 그것이 몸에 습관처럼 베어버리게 됩니다.
그 습관은 평생 본인들의 앞길을 막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버릴 겁니다.
저는 이번 논란에서 배운것은 단한가지 입니다.
아무리 상황을 역전시킬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이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될거 같으면
궁지에 몰리더라도 결코 그걸 써서는 않된다는 겁니다.
다른 한 회원님을 통해 그걸 느꼈습니다.
이젠 악동님을 위하는 길은 악동님이 혼란스러운 모든것들이 다 정리되고
다시 돌아오실때까지 지켜봐주고 침묵해 주는거 같습니다.
제가 바랬던 결말은 이게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을 망가트리는건 정말 아니었습니다.
목적이 그러했다면
이리 어렵고 이리 길게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 쉽게 비수를 꽃아버리시는 휀님들도 한번쯤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때론 쉬운 길을 선택해서 가는 것이만 최선이 아님을....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온라인! 참 아이러니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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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제 3자인 나역시,
마음이 무거운데..............
이게 세상사인듯,,,
" 넘치면 부족한 것 보다 못하다 " 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취미로 하는 낚시...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할 필요는 없겠지요.
날씨도 많이 시원해졌으니 이번주에는 물가로 함 가 보입시더...
붕순이들이 항거 기다릴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붕어우리o말씀처럼 나또한 어린애들처럼
흥분하고 막말했는것이 부끄럽네요
이번일로 인해 한수배우고 갑니다
보잘것없는저도 이만 여기서 ...
보다 아름다움 월척이 되시길
서로논쟁이 있었던분들께 정중히 악수를
청합니다
붕어우리님 도 무거운맘을털어버리십시요
시간이 약인듯
악동님도 털어버리십시요
이만 물러갑니다
회원님들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비밀의 정원 8편. 이번주에 나오나요?
저는 기다립미데이~~~ㅎㅎㅎ
죄송합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처럼
잘 모르면서 옆에서 여러말들하고 부축이듯 분위기 이끄는 사람들...
다 같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얼굴 안 보인다고 할말 다하는 이들~~~
저 역시 싸움 구경하듯 은근히 즐기는 듯한 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반성 또 반성해 봅니다.
아무튼 사람 사는 곳에 여러 일들이 있지만 다 잘 될겝니다.
찜통 더위에 건강들 잘 챙기세요.
좋은 말씀 잘 경청하고 갑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닉네임은 자신의 얼굴이자 인격입니다.”
원하던 결말이 아니라구요?
그럼 무엇을위해 그렇게 하셨나요?
이글이 저를 멘붕상태로 만드네요!!!
누구든지 엑스트라나 3류 조연역할하다가
생각지도 않게 주연에 발탁되어
사심들어가 더잘하려다가
전혀 다른 결과의 나락으로 떠어져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어느 누구든지 갑자기 나의 문제로 다가올 수있는 가능성이 잇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어느 한 분의 잘못으로 치부되거나 절대화할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2차세계대전 속에서 수백만 유태인을 죽인 장본인을 법정에 세웠다가
한 힘없는 죄인의 너무나 연약하 모습을 보고
어떻게 이런 자 속에 그런 악마성이 있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의이해했다고 합니다
그 악마는 우리 속에도 숨어있습니다.
다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
그래서 법은 최소한 이라는 한계를 갖나봅니다
대문다 닫지 마시고 다시 돌아왔을때 들어오도록
최소한의 여지라도 남겨두었으면 합니다
월척지에 새로운 찌불이 붙도록 여지를 남겨두었으면 합니다
주제넘은 글이었다면 송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