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있다가
일요일 새벽 문자를 받았습니다.
"허리 삐끗,,급 귀가 요망 ! "
이런..10일전 시술 겨우 했는데...
제대로 현장 마무리도 못하고 부랴 부랴 귀가해 보니
우리의 타이순이 와불(臥佛)처럼 누워 계십니다.
아마 성한 몸이었다면 현관을 여는 동시에
전가의 보도인 슈퍼 울트라 토네이도 플라이 니킥이 작렬 했겠지요.
어제 오전 병원에를 갔습니다.
진통제가 든 링겔을 맞으며 침대에 누운채 타이순이 저에게 묻습니다.
"자기 몇시?"
"응....몹(시) 흥(분)! "
눈을 지그시 감으며 타이순이 "끙" 하는 신음과 동시 한마디 합니다.
"지금...이 와중에...농담이...나오지?"
휴...
당분간은 돈 벌러 가는 걸 제외하곤
사전 보고 또는 허락 받지 않은 모든 외출,외박은 금지 되었습니다.
"보고"가 생활화 되어야 합니다.
어제 저녁 퇴근해 냉장고를 열어 보니
군만두 뿐이더군요.
이런 젠장 완전 "올드 보이" 입니다.
만약을 위해서 장도리를 준비 해야 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붕어 죽어라고 잡아서
약값에 한푼이라도 보태 보겠다고 넌지시 상의를 해 볼까요?
아...서쪽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고 싶습니다.
올드 보이
소풍 / / Hit : 3426 본문+댓글추천 : 0
소풍님 당분간 소풍은 그만 댕기시고 사모님 빠른 쾌유에 전념을ᆢ
매맞으면서도 이리저리 도망다닐때가 더 행복햇죠ᆢㅎㅎ
전 yb ^^
수신호로 다 시킵니다.
열심히 물가에가시길 권장합니다.ㅋㅋ
암~~요!
좋은 방법 만들어 내보이소
가방크면 공부도 잘한다던데,,,,,,.ㅎ
빠른 쾌유 바랍니다
주소지를 옮겨 놓고
야싸님 현장이 있는 부산으로 갈까요?
소박사님!
레츠 고 ?..부산 스테이션
부니기 잡고, 슬퍼하고, 위로해 주어야 하는건데, 왜캐 웃음이 실실 나올까?
쫒겨나거든 전화 하소 방한칸 비어 놓을테니
다른방한칸은 소박사님 드려야 하구.....ㅋㅋ
임대 사업 하시능교?
도축업 하신다는 소문이ᆢ^~^#
실컷 패고 쫓아내 줬으면 좋겠는데..
말 하기도 애매 하고..
안 쫓아 내면 우짭니꺼?
어여빨리 완쾌되기를 두손모아 빌어 봅니다
아마 찍히면 평생갈거구먼요
잘 하시는게 남는 장사일듯 ..
덜 아풀거예요.....ㅜㅜ
잘못 맞으면 골붕어님 대명처럼 골로가여......ㅎㅎ
봉화,,봉화,,봉화,,
타이순은 여자 이름으로 알낀데..
아픈 사람이 아픈 사람의 맴을 잘 안답니다
소풍님은 걱정 마시고 물가에 좋은 곳으로 소풍 다녀 오세요.
요즘은 눈 감은 채 딱 밤 맞습니다.
이마가 아니라 코를 ..세워 준대나 뭐래나..
그리고 절대 벨트라인 아래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계산이 분명한 타이순입니다.
잘못 하면 선배님까지 당하십니다.
지금 타이순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아..의성 가서 선배님 고추나 따며 여생을 보낼까요?
아..의성 가서 선배님 고추나 따며 여생을 보낼까요?
아..의성 가서 선배님 고추밭의 고추를 따며 여생을 보낼까요? 로 고칩니다.
죄송합니다.
화이팅!!!!하십시요
그 고추 딸랑 하나뿐일텐디...
ㅋㅋ..따 버리면..
허리가 많이 힘든 부위인데...
화이팅 하라 하심은....
혹시 "맞짱" 을 말씀 하시는건지..
악마 N봄향기님 ! ^^
엄청나게 가정적이시군요. ^^
우리 함께 해요.
요즘 손바람을 내십니다.
물경 29.8CM 를 ..^^
염려 감사 드립니다.
몸 사리세요. ^.~
꾕조사 피러,
어부인을 위해 기필코 장어를 잡아보리다.
소풍님 비약은 숙성이 잘되고 있는지...
태풍이 남해안과 동해안으로 움직인다는데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천둥 번개도 동반 할건데
괜히 옆에 분들 피해 주지 마시고요..
에효~ 반성해야해... ㅜㅠ"
웬수...
하셔도 옆에 안계시면 굶읍니다.
그나저나 탈 없이 쾌차 하시길..
태권 도장이라도 다니시지 그러세요 ?? 최소한 맷집이라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
제주 바람이 시작 되었다 하셨는데..
피해 없도록 잘 대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맞지 않도록 잘 대비 하겠습니다. ^^
먹뱅이아님!
간만에 오신것 같습니다.
마눌과 딸내미는 복싱 도장, 저는 태권도 도장?
아..정글의 법칙도 아니고..
굿님이 붕어 잡이 동참 하신다면야
체인점 내도 되겠습니다. ^^
염려 감사 합니다.
한번 뵙는다는게 쉽지않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예
음.... 가장 안전해야 되는 집에서 무사하시고예
출필곡반필면에 생활화
출필퍽 반필헉 ^^~
더 반갑게 만나라는 안배겠지요.^^
혹 출석 확인이 오전 10시까지 안되면
대리 신고 부탁 드립니다.
낚수 낚자도 꺼내지 마시고
조용히 수발들어 주는게 일신상 나중에 편할겁니다.
남은 아픈데
낚수갈 생각만 하고 있으믄 사람 참 실망합니다.
얻어 터지기 전에 생각 접으시고
시키는거 군말하지 말고 하십시요.
낚수는 그 다음에 하시길 강추합니다.
음...말씀 읽어 보니 제가 좀 심했던것 같습니다.
깊이 반성하는 의미로다가
앞으로 몸이 다 나을때까지 주부습진이 걸리정도로
집에는 충실하겠다고 할 것 같죠? ^^
ㅎㅎ 염려 감사합니다.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