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모과효소를 거르고 난 모과건지가
아까워 식초로 발효시켜 볼까하고,
검색신공을 발휘하여 근처 떡방앗간에 가서 누룩 한봉지 사다가
모과효소 건지에 생수 두병 넣고, 누룩 한봉지 털어 넣어 두었더랬지요.
알콜발효가 다 되었겠다 싶어 오늘 건더기를 건져내었습니다.

오홀~~~
색은 제법 막걸리 같습니다 그려~~~~~~~~~~^^
냄새도 며칠 지난 막걸리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오네요.....

곡물로 발효시켜 초산균이 살아 있는 종초를 넣어서 초산발효를 시켜야 한다는데,
그거 언제 사서 넣을수도 없고,
가까운데서 엄청 싸게 파는 갓뚜기 양조식초 한병 때려 넣고
초산발효를 시켜 봅니다.
안되면 마는거고,
잘되면~~~~~~~~~~~~~~~~
천재인거고......ㅋ
되면 마시는거고..`네요
어찌 식초도 가능할까요?
저거 딱 보이 낼 오후 2시 38분에 폭발하겠어요.ㅡ.,ㅡ;
색깔이 뽀얀게.... 맛나겠어요 낼 도야지 잡으시겠네요
이건 테스트용이라 기대를 안하고 있습니다.
8월에 거를 효소가 많아서 미리 연습 하는겁니다.
잘되면 그떄 거르는 효소 건지들로 약초식초 만들려구요.
효천님.
식초를 막 원샷하시면
요가를 엄청 잘하실수도~~~~~~~~~^^
이박사님.
폭발하지 말라고 뚜껑을 꽉 닫지 않았어요.
초산발효는 산소가 잇어야 한대서 꼭 딷으면 안된다네요.
콩해장님.
식초를 섞어서 못 마셔요.
송공하십쇼~~~
소고기랑 함께 파티도 막여시는거고.......
전에 엄니가 막걸리 상한 거 걍 두니께 자동으루 식초 되든디.
다 아심시롱 천재 되시구 싶은 거쥬?
발효주가 만들어 지는군요..ㅋ..
좀 있다가..불때서..
증류하는 사진 막 올라오고..ㅎㅎ
두바늘님 마루타로..호출당하고..
그런거 아닙니까?
아아니...본업에 충실하셔요^^;;
이제 발효식초가 되길 기다려봐야 되유.
혹 알아유~
고오급 발효식초가 될지?
하루도 쉬시는 날이 없네유~~
3초도 아니면서
근디 대충 산 난 왜 머리가 이 모냥일까?
그러다 얻어 걸리믄 잘 되는거쥬.
올해는 토종민들레 26키로, 칡순 11키로, 미나리 7.7키로 효소 담갔으니 성공한거유...
기존거도 있구, 한동안 효소 걱정은 읎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