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 ~!!?!

나무와 나무사이

섬과 섬사이

사람과 사람사이

어디에나 사이가 있다

 

여우와 여우사이

별과 별사이

마음과 마음사이

 

그사이가 없는곳으로 가고싶다

 

물과 물고기에는 사이가 있다

바다와 파도에는 사이가 있다

새와 날개에는 사이가 있다 

 

나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사이가 없는 그곳으로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제가 좋아하는 류시화님의 시입니다

 

가고싶은곳,  그곳에 가면,

사이가 없는곳.하나쯤 있었으면 참 좋겠구요

그곳이 바로 월척이었으면 정말로 좋겠네요... ㅜ.,ㅡ

 

 

 


공간, 사이는 누군가 채우지 않읍니다.
우리가 채우는 것이죠.
갈라지는 흙벽도 자꾸만 채우다보면 더두껍고 튼튼해집니다.
하하하~!!

월척 글들을 보면 정말로 사이가 있고

또한 사이가 없어 보이는군요..

잘보고 또한 잘느끼고 있습니다
가슴 뭉클한 글이내요!

님에마음 도 아름다우 시구요^^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