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요 고기 이름 좀..

요 고기 이름 좀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요 고기 이름 좀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꾸구리요 얼룩 동사리 매운탕 끝내줍니다
예.님
감사합니다 아는척하게되었습니다 ㅋㅋ
미끼킬러...

닥치는데로 흡입하는...

청소기 같은 놈이죠
경상도에선 뿌구리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얼룩동사리입니다
구구리 같네요
뭐라도 잡으셔서 부럽습니다;;
경북 청도에선 어르신들이 망태 라고 하시네요.

추어탕 재료로 최고의 잡어(?)중 하나입니다.
얼룩동사리는 금강이북에 분포, 동사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고 하네요.
동사리의 방언..구구락지,구구리,뿌구리,불무탱이,망태,뚝지.뚜구리..

메기,동자개와 더불어 민물고기매운탕 3대천왕입니다.
저희동내에서는 멍청이라고 합니다
밑밥갈아 줄라고 하면 쥐도세도 모르게
물고있어요
저희 보성 고향에선 붕멍치 라고 부릅니다
대물 구구락지 한수 하셨네요 ㅋㅋ
토종터 낚시할때 가장 짜증나는 놈중 하나임....ㅠㅠ
처음 잡았을때 저도 깜놀했어요
시커먼 넘이 무섭기 까지 하더라고요
예전에 많이 잡혔는데...
요즘은 구경하기가 힘들지경이네요
저도 꾸구리로 알고 있답니다
얼룩동사리
엄청난 포식자인데 의외로 뼈도 없고 부드러워
최고의 매운탕감입니다.
우리동네선 뚝지, 쭉지 라고 부릅니다

어릴때 비오는날 족대질 하면 풀숲에서 잘나왔는데 큰사이즈는 대략 30cm 이상도 잘나왔었죠
특징은 그런 큰놈들이 잡힐땐 항상 두마리가 한번에 같이 잡혔었네요
아마 산란하다 잡힌게 아닐까...
요즘은 큰사이즈 본적이 없네요
매운탕 끝내줍니다
경북 영주
꾸구리 라 불러요
방구(방구는 바위)밑에 꾸구리 ㅎ
저희 동네에선 뚝지 라고 불렸습니다
잡을 려고 돌에 손 넣으면 손가락 깨문 상태로 나오곤 했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들더군요 ^^
꿀꺽 삼키고 가만히 엎드려 있는 눔.
구구락지~
제 고향 청송에서는 뿌구리라 불렀습니다 ^^
뿌구리, 뿍때라고도 하죠. 비교적 깊지 않은 수심의 개울 바닥의 평평한 돌바닥에 알을 붙여 놓고 알을 지키다가 돌을 옮기면 사정없이 줄행랑 치는 걸 많이 봤죠.
가물치 새끼 같죠~~~ 얼룩 동사리 입니다
동사리 쭈구리 구구리 등등으로 불리우는데 먹어보면 민물고기중 가장 맛난고기중 하나입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