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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니는 테러리스트

어제 밤 10시 30분에 느닷없는 전화벨이 울립니다.

전화기를 확인해보니 어머니십니다.

통화버튼을 누르기까지 3초간 머릿속이 하얗습니다.

불효자식들이 대전을 떠나 홀로 계시기에 이시간에

어머니 전화는 위급상황임이 분명합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습니다.

 

"여...보세...요"         "......"

"엄니? 엄니세요?"    "아들 자냐?"

다행이 엄니 목소리가 맞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전에 2차 공격 감행 하십니다.

 

"7번 임영웅이다. 투표하고 자라!!!   뚝..."

 

얼떨결에 들어서 국회의원 후보자인줄 알았습니다.

지난주에 보랏빛엽서 파일 내놓으라고 하루에 두번씩

전화하시더니 오밤중에 아들 심장을 쫀디기로...

그래도 아들놈들 손주놈들 걱정에 노심초사하시는거보다

건강하시고 임영웅 왕누나팬이신게 다행일뿐입니다.

 


어머니께서
귀여우십니다~~
꼭 7번 찍으시길 바랍니다 ~~ㅎ
어머님댁에 보일러 한 대 놔드리세효.
혼자 또 뭔 소린지 원..ㅡ.,ㅡ;
박사님 해장하셔야죠 ㅋㅋ
규민빠님 울엄니는....아닙니다
700만명이 넘게 투표했다던데..

미스터트롯 인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울엄니는

막~걸리 한잔!!!

인디유..
쩐댚님 그럼 우니나라에 테러리스트가
700만명이란 건데요...
퍼머님은 막걸리 마시느라 고생하시는건 아니죠?
본방사수...ㅋ
역대급 투표와 결과를 기다리다...ㅋ
김 빠짐...ㅋ
담주 또 봐야 되네...ㅋ
전 어제 처음봐서 누가누군지 모름...ㅋ
투표도 안했지만...
거론하신 임영웅 참가자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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