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생태계의 한 축들을 구성하고 있는 생명체들의 신비로움과 기이함을 생각하고 또 깨닫고 나서부터는 모기 외에는 가급적 살생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길을 가면서도 개미를 밟지 않으려고 바닥을 보고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미물로 태어났지만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많은 생명체들에게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이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관점을 달리 보게 되고 부터는 그들에게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게 되더군요..
저도 시골 살지만 살생은 민물고기 몇번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점점
내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ㅡ,.ㅡ"
그만큼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진다는 거겠죠
그동안 느껴왔던 동물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죠.
저도 강쥐 한마리 데리고 있는데,
아침마다 눈 마주 칠려고 얼굴앞에 앉아 있습니다.
눈만 뜨면 뭐가 그리 반가운지 난리도 아닌게 참 귀엽습니다.
세월 땜시 그래유~~~~~~~~~
파리 모기 바퀴벌레 정도는 손쉽게. 작살냅니다.
아무리 미물이래도 생명을 가진 물고기들을 하찮은 내 유희를 위해 이용해도 괜찮을까 하는...
늙어가는 건지 철들어가는 건지...
저 역시도 그렇지만
이제 스스히 경지에 이르시는듯 하네요~ㅎㅎ
30 초까지는..혼자서도 보양탕도 잘 먹었는데..
..
자게방엔..막..풀때기랑 대화하는분도 계신데요..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게 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