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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선배님들 가르침을 주세요. ㅠ ㅠ

어제 점심쯤 1박 낚시를 하고자 서산 솔감저수지를 들어갔습니다. 사실 팔봉수로를 가려고 한것인데, 거기가 팔봉수로인줄 알고 앉았죠;; 결론은 고등어만한 살치 3수 하고 무서워서 도망 쳤습니다.ㅠㅠ 낮에 본 최상류쪽에 장어 잡으러 오셨다는 수원에서 오신 조사분이 계셨지만 제 자리에서는 보이질 않는 거리였습니다. 그외엔 저 혼자 달달달~~~거리며 1시까지 버티다가 무서워서 도망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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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은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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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공략 들어 갔습니다. 낮엔 기대 만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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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쪽에 폐가인지 짓다만 으시시한 건물... 뒤통수가 따끔따끔;;; 두리번두리번;;; 달~달~달~ 거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1시에 줄행랑~~~ 수면에 살치인지 베스 치어인지 바글바글 하길래 옥수수로 공략 했습니다. 결론은 붕어는 구경도 못하고...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줄행랑~~ 놀란가슴 바다보고 므흣한 아가씨들 곁눈질로 보며 진정 시키고 돌아왔네요. 월척 선배님들 전 무엇이 문제일까요?? 가르침을 주세요 ㅠ ㅠ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간이 약해서...ㅎㅎ
모든건 마음먹기나름이라......하나님,예수님 부처님,알라신이여....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 한번들어보는게 소원인데...ㅋㅋㅋㅋㅋㅋ
여차하면 휘두를 캠핑용 망치 옆구리에 차고 있었어요~ㅋㅋㅋ
낚시를 끊으시면 무서움증이 없어지실 겁니다.

낚시의자 2m에 묘 두 기.
그 뒤로 바로 묘 십여 기.
달빛 한조각 없는 그믐.
인적 없는 산속계곡지.

이 정도에선 낚시를 하시면서 초큼 무서웠다 하시는 거거등요.^^;
제가 아는분도 같이 밤낚하면 일행과 5m도 떨어지지 못할정도로 무서워 합니다.
그러니 밤 독조는 감히 상상도 못하죠

담이 크고 적고는 어릴때 성장 환경에 따라 많이 좌우되죠~~^^

이젠 동출친구를 구하여 밤낚을 함께 함이 최선의 방법인거 같습니다^^
예전엔 잘 버텼는데 ㅜ ㅜ 이박사님 강하시네요ㅋㅋ 실바람님 말씀대로 쎈 놈으로다가 낚시친구를 만들어야 할까봐요ㅡ ㅡ;;
저두 겁은 많은편인데 희안하게두
낚시만 가면 전혀 겁이 없어지던데요~
늘 혼자 출조를 다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아주 가끔 겁이 덜컥 날때두 잇긴한데
오롯이 찌만보고 잇다보면 잊어집니다ㅋㅋ
기가 약한건데요 기보충을 위해서는




"도" 를 아십니까~~~???^^^
그런것보다...
오랜 낚시경험으로....봐서리.
2명 동출이 안전도 하거니와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요,
좋은 짝꿍을 구해요,
그리고 ,
만리포 산하나 너머
손 많이 란탄 저수지 있는걸로 아는데,
지도 찿아보시길..
이자리서 뒷통수 뜨끔 하시다면

산속 소류지는 아예 못 가시겠습니다.

의자그림이 참하네요
역시 월척엔 산전수전 베테랑 선배님들이 많으시네요~ 전 갈길이 멀군요ㅋㅋㅋ
하류쪽으로 가면 있던데요. 제 자리에선 산에 가려서 안보임. 아~ 지금생각하니까 폐가에서 사람 소리같은게 나서 바싹 얼었는데 그게아니고 산뒤에 펜션에서 난소리인가 봐요..ㅎㅎ;;
여기서도 못하시면
그냥 양어장으로...
우루사를 한 통 잡숴보시던지...
ㅋㅋㅋㅋ물가에선나무님 말씀에 정곡을 찔린듯하여 하염없이 웃네요..ㅋㅋㅋㅋㅋㅋ
기센넘

낚시갈쳐줘

장비 지원해줘

낚시갈때 먹여줘

수발 다~~~들어줘

조건은 내옆에서 나를 지켜줘~~~

했더니??

?
?

이너무 새퀴~~~

대물 욕심에 더 깊숙히~~~

더 외딴?

그런곳으로 출조함~~~

ㅡㅡ^
묘등에 앉아 며칠만 해보세요..
그럼 세상 무서움이 없다능..ㅋ
예전에 하양에서 가족묘지 앞에서 혼자 1박 한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안 무섭냐고.... 죽은사람이 어떻게 산 사람에게 해를 주나요 ?

그것보다는 밤에 독조하는데... 다가오는 사람이 더 무서워요...
월척 선배님들의 강한 기운을 받아 열심히 정진 하겠습니다~ 간혹 물가에 달달 떨고 있는 가여운 중생이 보인다면 잠시 옆에 앉아 지켜주는 미덕을 보여주세요 ^^*
충주땜에서 홀로 노지 밤낚시 하다가 알밤 덜어지는 소리에 밤새도록 놀랐던 기억이~~~~
하여간 독조는 사람이 제일 무섭더군요~~~
진짜 무서운건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산속 저수지에 홀로 앉아있는데 기척도없이 다가와서 .... 많이잡았어요.. 하면은 그냥 간이 배밖으로 나가요...
꼭 1시경쯤 되면 인근 동네 할베가 잠은안오고 어슬렁 어슬렁 다가온답니다. 쫌 기척좀 내고 다니세요 하면은 낚수하는데 방해될까봐서 그래....

나도 할배지만 할배들이여 기척좀내고 다닙시다. 기척도없이 다가오면 무지 무섭버요.....
고라니 울음소리는 어떻고요...한 삼십분정도 듯고있으면 정말 머리기 쭛빗쭛빗 슬려고하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알겠네요... 저랑 약간 비슷하신듯합니다...ㅋㅋㅋㅋㅋ
저도 독조 딱한번해봤는데 전 산속 소류지에다가 안개까지 어마어마해서 눈앞도안보일정도 ㅎㅎ
정말 무서워서 친구 불렀습니다... 혼자 접을 용기도안나고 ㅋㅋ뒤에서 고라니울고 갑자기 고양이 나타나고 ㅋㅋㅋ
그때 이후로 낮에도 독조는 힘들어졌네요....
누군가 필요합니다...ㅋㅋㅋㅋㅋㅋ
몽둥이하나 옆에 두고낚시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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