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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자녀를 둔 아빠라면... 공감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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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자녀를 둔 아빠라면 공감 100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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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이야기인데,내가 왜? 슬퍼지는걸까.
그래서 지킬것이있는 사람은 강해져야하는 이유입니다.
공부 못해도 좋다.
말썽부려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공감 백퍼입니다.
미숙아들이라 병원 문턱이 닳도록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맞벌이 땜시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고 아침마다 강제로 얼집 보낼때마다 우는 마눌 보면서 참 맘이 아픕니다.
누구를 위해 왜 일하는것인지 가끔 의문일때가 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이제 다 컷지만 어릴때 이눔들은 아빠 울리는 경우가 많았죠
열이 너무 높아 병원 갔더만 어려서 주사바늘 찾기 힘들다며 여러번 찔러대는데
화가나고 너무 아파해서 주사 못놓게 하고 약만 먹인 기억...

작은놈 큰놈과 소파에서 뛰놀다 넘어지며 접이식 의자에 손가락 마디 일부 잘려서 119타고 병원가서
접합수술 받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차라리 내 손가락 자르고 싶단생각 하게 돠더군요
이구
애새끼가 뭔지....
그렇네요
더 놀아 줄걸 하면서
지금도 놀아 주지 않네요
뭐 놀아 주지도 않겠지만 이제는 ㅋㅋ
더 더 놀아줄걸.....

이제는 성인이된 자식들이지만 그래도 어릴적 병원에가니

정맥주사를 놓는데 찾다 찾다 결국은 이마에다 놓더라구요. 을매나 맴이 찡한지....

조금있으면 손주녀석이 놀아달라할텐디 말입니다.....
우리 아이도 저래서 그냥 괜찮겠지 했다가 큰고비를 넘겼습니다.아이 아픈건 99프로 괜찮아도1프로 가망성이 있으면 검사해야됩니다. 그 1프로 때문에 평생을 후회와 눈물속에 살수있다는걸 전 몇년전에 깨달았네요..절대 안일하면 안됩니다.아이는 많이 약한존재입니다
두놈다 공부는 그럭저럭인데 크게 안아프고 축구잘하고
노래잘하고 어찌보면 참 감사한건데 욕심때문에 애들 닥달한게 찔립니다.
실감 되네요. 제 아이도 안좋게 태어나 주사기로 수유하고 세번이나 수술해 키웠지요. 수술 날짜도 이상하게 잡혀 제대로된 백일, 돐사진도 없고, 딸 하나로 만족하고 키웠네요. 그딸이 잘커 공무원되었고 시집 잘가서 엊그제 둘째도 순산했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정을 먹고 자랍니다
힘내세요. 혹한기는 길지않고 봄은 꼭 옵니다
가슴 찡~~~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야 이제 다 커서 들고 뛰지도 못하지만
어릴때 들쳐업고 병원가던 생각납니다.
아이고 어른이고 건강이 최고라 생각되는 그림이네요.
감동적인 그림 잘 보았습니다.
자식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가슴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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