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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거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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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부는 바람에 실려 온 것은 음습한 피비린내다. 불길하다. 나는 나를 방목했다. 끌리는 대로, 혹은 꼴리는 대로 방치해 봤다. 나는 자중자애하지 못했다. 이대로 계속 가면, 나는 아마 다칠 것이다. 나는 나를 그만 묶기로 한다. 당분간 독조할 테다. 물가에서 내게 다짐 받을 것이다. 쪽팔리지는 말아야지. 쪽팔리게 살지는 말아야지. # 당분간 나를 찾는 이 없으면 좋겠다. # 마음 다치는 이도 없으면 좋겠다. # 다시 돌아올 때는 아무도 나를 기억 못 하면 좋겠다.

피러님 그럼 언제 오시나요?
또 삐치신다 으....르신이
히야,,,,,,
약해빠져서는,,,,,,,,,,,,,,,,,,,,,
당구 뻥이죠?
그 순수하고 깊으신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는 그나마 열혈청년 그분, 추모 영상을 보고 눈물+콧물 섞어 울고 왔더니 마음이 좀 가벼워졌습니다.



스스로 내공이 좀 탄탄하다 했었는데, 진짜 확 마!
어떤 잉여인간 덕분에 또 실로 오랜만에 껑뚜 열리는 하루였습니다.
이번에도 더럽게 잘나서 좋겠수 하고 그냥 넘기렵니다.
님 좀 파이인듯... 이렇게요.
오늘 저도 탈퇴해버릴려다 간신히 참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두 차례 더 이런 조청같은 작태가 또 보이면 저도 그 때는 탈퇴하렵니다.
역겹고 징그러워 참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기왕지사 마음 다잡으신 일, 아름답고 평온한 휴식 즐기시옵소서. (__)
글에서 진중함이 묻어나오는군요...

가벼움속에 무거움이 갈무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편한 물가에서 .... 피러님의 마음이 물따라 흘러가길 기다리겠습니다..

뵌적없지만...

친근했었고...

그로인해 너무 고마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곧 다칠거유. 확마~ 그랸디 도톨님 작두(?)가 아직 안와서리...떠나긴 누구 맘대루...^^
피뤄님두 산꼴님 옆에서 나란히 줄맞춰서 바거~~~
야싸님을 이어 피터님까지???

계절바람님이랑 소풍님....

시간이 없으니 한꺼번에 교육을 시켜야 할까봅니다.

참나....다들 밥그릇 좀 비우셨으면서....
끙 !!


엇그제 제가 안가서 그러셔유?

붕어에 미쳐 그만.......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사는곳이 항상향기로운것 만은
아니더군요!
때론 내의지와 뜻과 상관없이 휘둘리기도하지요,
그럴땐 잠시한걸음 물러나심도 방편이 되겠지요. 주제넘은 댓글이라면 용서바랍니다.
엊그제
붕어를 안보여 드렸으야~~ㅜㅜ

붕어 못잡으셨다고
너무 자책 마시와요~~~

"얼쉰 채비"
찌올림 괘안데예~~
그래요...
선택 잘하신겁니다.
잠시 숨고르고 오십시요^^
그마음 알것도 같읍니다.
피터님 글..진심인지 몰랐습니다.
이곳에서 자주 뵙던 반가운 분이신데
이리 가신다니 섭섭하기도 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빨리
마음 추수리시고 가벼히 다시 오시기 바랍니다.
다 내려놓고 가볍게 가세요..

다시 오실땐 무겁게 오시구요..

주소가,,
안타깝네요ᆞ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할배는 또 왜이래요ㅡ.,ㅡ

3일도 못가서 올끼믄서

하이튼 할배ㅡ.,ㅡ
선빵을 도둑맞은 느낌이 이런 걸까?....

빠르기도 하시지.....
3초의 대가이신
피러님을 간과한 내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어본다

이번엔. 허(虛)를 찔려도 제대로 찔렸다

코 끝을 스치는
음습한 피비린내에 혈관을 흐르는 피가
그동안 억눌려져 있던 욕망이....본능으로 회귀하려 아우성이다

난 아무래도 전생에 전사(戰士)였나 보다.....




인연의 한가운데에 선 이번 싸움은 자신이 없다

종국에는
스스로를 베는 망나니의 칼춤이 될 것이다

싸움이 시작되면
나는 아마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할 것이다.

스스로에게 다짐을 한다


스스로를 베는 망나니의 칼춤을 추더라도
피할 수 없다면은.... 쪽팔리지는 말자.

쪽팔리게 살지는 말아야지......


싸움이 시작되면
인연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싸움이 끝났을 때
아무도 나를 기억 못 했으면 좋겠다........
언제부터인가
너무 여려서 쉽게 베일거 같은
피러님을 바라보면서 들려주고 싶었다

사람과의 인연은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닐 수도 있다고

서로를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필연이 아니라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우연일 수도 있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왜케 기운이 없으셔요. 기운내세용
후루꾸 선배님~~

쉬시는김에 일취월장하시어

잡초사 3초조사 딱지떼고 오십쇼

수줍게 미소짓던 엉아~~~~얼굴이 떠오르네요!!
너무 오래 잠수하시면 .
잠수병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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