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은성수향1.8대

어느덧3년이  그림과같이 지나 버렷네요

낚시간다고 나가면서보니  어이없어하는 아내를 뒤로하고 얻은낚시대두대 들고 출발.

이것이 첫낚시입니다  예전4~50년전빼고.

그로부터지금까지  파라솔 .텐트 ,낚싯대 . 겨울침낭 .우비 등등 사들인게 차에  가득입니다.

시간상(자영업을 하다보니) 가까운 소류지를 찿는데요 청도가 저의놀이터입니다.  처음에는  부푼기대를안고 졸린눈 비비며 희망차게 출발햇는데  아시다시피 이게생각데로 안되쟎아요.

그래도 몇번은 조그만새끼들 잡앗죠.

남들예기하는 대물은 도대체 어느저수지에 처박혀잇는건지  나에겐 함흥차사입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한잔을담습니다

요새는 청도도멀어 가창에서놉니다.

그래도 재미잇어요 올여름을 넘기고  가을에접어든지금 아내는저보고 노숙자냄세가난다고합니다.제가봐도  너무까메요  차안은 그동안 사뫃은(마누라몰래)장비가 운전수 앉을자리도 겨우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차문여는걸  윗층주민이 지나가며 흘낏 봣네요 .다음부터는 아는체 안합디다  며칠전에는 9층에 새로 이사오신 분들것은데

담배피우고잇는 저를 보더니 도둑 느낌을 받앗나 봅니다.아내 제차 안보여줍니다.

차안에만보면 걱정입니다 저걸어찌해야할지.

그래도 아침에눈뜨면  커피챙겨 떠납니다

이제껏 아내가 제가 아침에출발해  점심  에함께하려 들어오는데요  그동안 한번도 잡앗어?

라고 안물어 본다는거죠.

기특한아내 고맙소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09-23 02:14:55 화보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꼬맹이시절 나뭇가지 꺽어서 나뭇가지보다

삐실을 훨 많이 길게해서 원줄을

매고 구멍가계에서 100원짜리 낚시용품을 사서

그 원줄에 매어 낚시를 한 기억이 새롭새롭하네요 ㅎㅎ

중학교때 처음 낚싯대를 사서 낚시할때는 황홀햇었내요 ㅎㅎ

참으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첫 글귀들이었습니다 ㅎㅎ
누구나 낚시 떠날땐 대박을 꿈꾸지요.
하지만 올때엔 항상 쪽박 이란 말 입니다.
내 이놈에 낚시를 때려 치던지 해야지 하면서도 속없이 또 어느샌가 또 물가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그러나 그게 아이러니 하게도 낚시의 매력 이지요.
호랭이 보다 무서운 마누라 잔소리 들어 가며 몰래 눈에 띄는 장비 사 모으는 재미 는 덤 이고..,
그렇게 어느덧 35년 을 낚시질 했네요.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마눌 차 새로 사주고 타던 차(리오) 폐차 해야 하는데 창고로 사용중 입니다.(세금+보험금 들어갑니다.)
몰래산 장비가 운전석 까지 가득 찼습니다. ㅎㅎ
그리고 낚시가는거 한번도 머라 안합니다. 단지 누구랑 가냐? 언제오냐? 합니다.
따라 가지도 안습니다.

근데 수향 1.8대는 먼가요?
댓글 고맙습니다.
요사이 가는 제 놀이터인데요.
요게 한칸반대는 짧고 두칸대는 윗나무 가쟁이에걸리고 애를 멕입니다.뫃으다보니 수향대인데요 중고를사다보니 들쑥날쑥합니다. 이왕사는김에 같은걸 장만하고싶어서 올린글일겁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