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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 뒷골 산만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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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쑥대가 허리만큼 오는 길을 걸어 2킬로를 숨차게 올라간 기억에 토욜일에는 뒷집에서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출발....
역시 쑥대가 허리까지 오토바이는 엄두도 못낸다. "그래 걷자 붕애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헉헉 숨차게 못둑에 오라선 순간 아!....
못둑 우측 끝이 엷은 푸름 작년 가을에 뚝수리 우리 대장이 원망 시럽다. 여 어 간다고 애기했는데....대장은 알아슬낀데. 와....
울음을 참고 집으로 돌아와 마늘을 다듬고 무거운 마음으로 포항으로.... 한 삼년 후에나 한번 가야될 것.....
미안함니다... 성과없는 조행을......


http://blogfiles.naver.net/data2/2004/6/27/295/%BA%D8%BE%E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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