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에 볕좋은 곳으로
곁지기와
강쥐와
逍風(소풍) 나왔습니다.

아직 추수가 끝나지 않은 들녘을 지나,
들국화의 국향 가득한 들길을 걸어 봅니다.

움추린 가슴을 활짝펴고,
폐부 깊숙히 晩秋(만추)의 菊香(국향)을 가득 담아 봅니다.
으아~~~~
짜릿짜릿 흥분이 되네요...ㅎ

소국은 언제 보아도 귀엽고 향기가 넘칩니다.
그래서 전 小菊을 좋아합니다.

엷은 구름낀 가을 햇살도 얼굴 가득 담고서,
거닐다 보면,

가을빛 물든 들녘이 고즈넉히 다가오고,
하릴 없이 느긋한 꾼은
오늘도

두손 가득 선물을 받았습니다.
시기가 늦어 효소를 담그기엔 적당하지 않지만, 가을빛 담은 술은 빚을수 있겠습니다.
가을 향기 머금은 나마자 술이 잘 익으면 물벗과 함께 어느 강가에서 가을과 청춘과 사랑을 이야기하며 한잔 나누겠지요.

수없이 많은 작은 둠벙들을 지나 수심낮은 풀밭에서 한가롭게 가을을 즐겨볼까 합니다.
어쩌면 개대물이 지느러미 휘날리며 뛰어 다닐것만 같은 수심 50전짜리 풀밭이라,

자리잡고 이십여분만에 초 개대물이 반가이 인사를 하네요...^^
이러다 엘보 오는건 아닌지 심히 염려가 되는 그런 가을날입니다.
개대물도 한수 했으니 이제 곁지기와 마주보며 삼겹이나 구워봐야 겠습니다.^^
자게님들도 느긋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동생 고이고이 방생부탁드립니다^^
더 맛나겄네요 식사맛나하세요
개대물은 어디에? 오늘은 잊혀진 계절입니다~
가을이깊어 가지요
감국 꽃 따러 가야는데
햐~~
이거 진짜 엘보 조심 해야겠습니다...ㅋ
이렇게 좋은날 출근해서 열일하고 있네요
주말 잘보네세요
할타스님 이라 읽는건디유???
엘보 조심 하세요~~!!!
진짜 큰일이네요.
느믄 나오고,
나올때마다 점점 커지고..
바람불어 캐스팅도 심든디 우짜지요...ㅡ.,ㅡ
을지대 적성테스트라나 뭐라나..
다음주는 천안입니다..
그담엔 인천이고 설은 자기가 다녀왔고 다녀야 한다네요..
다음주까지는 주말출조는 불가입니다..^^;
좋은곳에서 힐링하세요..
근디 다음주에 깁스사진 올리시는거 아닌지..ㅎㅎ
주종이 6~7치고 8치 두개가 다입니다.
수온이 낮아져 큰놈들은 밖으로 안나오나 봅니다..ㅡ.,ㅡ
온수파이프도 구멍 막힙니다..^^~
진짜 큰일이네요. 느믄 나오고,
ㅋ ㅋ ....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