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철 특수를 그냥 지나칠수없어 간만에 경산으로 떠났습니다
밤 12시도착 한분이 계시길래 밤늦게 피해드릴까봐
다른저수지로 차를돌렸습니다
여긴 아무도 없네요 갈대가 바람도없는데 춤을춥니다 얼른대펴고 원채 수초가 없는지역이라 제가 잡은 포인트에 꽤 몰린듯합니다 기분좋게 한수 한수 재미나게 밤낚시하고 아침장을보는데 어르신 두명이 옵니다 내리고 타면서 몇번을 차문 쾅쾅 닫습니다 차는 제 포인트 바로 뒤에 새우셨넹ᆢㅡㅡ
왼쪽 갈대밭이 좋아보인다 그리로 들어가시라고 포인트를 알려주었는데 그냥 오른쪽 내옆에 하신다네요 ㅡㅡ 하시라하고 좀있으니 딸랑딸랑 합니다
좋지않은 예감이 스칩니다
역시나 릴 입니다 ㅜㅜ
산란중이라 멀리던지면 피해는 없겠지 하고 하던낚시 이어갑니다 5분쫌 지나니 9번대 앞에 첨벙합니다 ㅡㅡ 환장합니다 에혀 글렀구나 하고 바람이나 쐬고 갈런다 이러고 쉽니다
한참후 좌대들고 썬그라스에 폼나게 짐들 들고오시는 한분추가 하십니다
30분후 대편성 다하셨는지 저수지 반바퀴 도십니다
그러더니 뜰채 조립하십니다 준비자세가 좋구나 했습니다 그렇게 좀있다 왼쪽 갈대밭에서 첨벙첨벙 합니다 머지 하고 돌아보니 뜰채로 산란하는것들 마구 잡아 냅니다 저런 미친... 참다참다 한마디할라고 일어서는데 마눌 말립니다 말은못하고 눈으로 레이져를 쏘았습니다 계속 제눈치를 봅니다 잘못된거란걸 아는듯합니다 쯧쯧
그러더니 자리로가서 조용합니다 10분 지났나
어딘가 통화를 합니다 일행 길몰라 가르쳐주는듯합니다 근데 상대방 목소리가 내한테도 억수로 크게들립니다 스피커네요 아 정말 한심한 나이 드실만큼 드신 분입니다 쪽팔리지도 않나봅니다 간만에 나갔다가 살인충동 느끼고 왔습니다
이러지들 맙시다 제발 ㅎㅎ
이런일도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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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인간들 다있네요.
고론놈들 낚시대를 쭉 끌고들어 가야되는데...ㅋ
전 하루 죙일 말뚝이네요.
간만에 큰 맘 먹고 없는 기운 쏟아가며 풀세트로
편성했는데...
핸드폰만 붙잡고 월적만 들락날락 하네요...
할마시 저녁 묵으라고 이제 고마 들어오라 하네요.
기운도 없는데 이 많은 장비를 우에또 접을까...
아들 퇴근할때 들러서 챙기라 해야겠네요.
1.옳고 그름 지껄여 무얼 하겠오.
2.내가 얻을 것은 물속의 있는 맑은 마음 이드라.
'그런사람들이 맞는건가
내가 생각이 많은건가...' 하면서
삐뚤어지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낍니다 ㅎ
그냥 느낌상으로 이러면 안될거 같다는 느낌이 올텐데 왜 그럴까요^^;
요즘 진정한 낚시 고수는 이런 꾼들 오지 않는 곳으로 가는 분 입니다!!
몇마리 잡어서 매운탕을 끓여서 술안주하려는가 봅니다. 이해 하셔야지요.
낚시 다니시면서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붕어먹다 목구녕에 가시밖혀 죽었으면 하는 마음이...
낚시에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낚시로 잡으나 뜰채로 뜨나 다른게 뭐 있겠나 싶네요~~
어찌보면 바늘에 찔리는 행위가 적은 뜰채가 그래두 인간 적이지 싶기도 허구~~
순전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태클 금지 ) ㅠㅠ~~~~~~~~
어쿵 이젠 나도 나이먹은 사람에 포함되는데...
나이먹었다는 거 하나로 죽눅들어 낚시터도 못가겟네요
제가 알기론 의성권 다음으로 저수지가 많은곳이 경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뜰채질은 예삿일이고 좌대설치 쓰레기 문제 등 장난아니죠 주차편한 저수지는 그냥 피하시는게 답입니다
똥꾼들의 특징은 자신의 행동이 똥질인지 모르는것입니다 대부분 나이 지긋한?분들이죠ㅋㅋ
주말 대구에선 박근혜석방시키라는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고 합니다ㅋ
정치도 개념도 아직 갈길 먼 동네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