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달에 한번에서 많으면 두번정도 조용히 혼자 출조하여 돌아올때는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낚시인입니다.
지난 토요일(10/31) 이었습니다. 고기는 잡으면 더 좋겠지만 조용히 스트레스도 풀겸 역시나 독조를 하였습니다.
약 두달전쯤 들렀던 곳인데 물이 많이 빠졌고 그때보다 사람이 많이 줄어서 조과는 떨어지겠지만 조용히 낚시할 수 있겠구나 하고
자리를 펴고 추운날씨라서 방한준비까지 해놓고 케미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서리는 하얗게 내리고 밤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좁은 둑방길을 대형버스가 들어옵니다. 몇 번 안가봤던 장소이긴 하지만 대형버스가 들어오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고
그때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제 뒷쪽에 주차를 하더니 제 자리 뿐 아니라 주변에 후레쉬를 마구 켜대고
"OO야~~"등 주변이 시끄러워 지더군요.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대형버스로 단체 낚시모임을 왔더라구요.
조금 이해는 안가는 부분이긴 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니 어느정도 자리들을 잡고 조용해 지더군요...
근데 차에 시동을 걸어놓고 끄지를 않네요...
상당히 거슬리긴 했지만 여성분들도 있으셔서 그냥 이해하자며 스스로 위안했습니다.
새벽 4시가 넘어가니 졸리고 그 차는 계속 시동도 걸려 있어서 그냥 저도 시동을 걸도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눈을 붙이고 동이 막 터오를때 쯤 아침입질을 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그 때 빡돌더라구요....
바람이 제 차 방향으로 부는데 그 앞에서 불을 피우는 겁니다. 가서 불피우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돌아서려는데
제 보닛위에 다 먹은 종이컵도 올려놓았더라구요... 제 차가 쓰레기통도 아니고....
한참을 더 피우더니 회원중 한명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른사람 피해주면서 왜 불을 피워.... 빨리 꺼...."
그때서야 불은 꺼졌습니다.
동이 완전 트고 서리가 거의 말라갈때 쯤 장비를 접고 차에 짐을 실으려는데 아침의 그 모닥불 재가 고스란히 제 차에 남아있네요.
미추어 버리겠더라구요....
고기는 못잡아도 되는데 스트레스는 좀 풀고 싶었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받아서 왔고
그 곳은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낚시터가 되버렸어요...
이글을 보시는 분 중에 그 모임 회원님이 계실 수도 있을겁니다.
지금은 여건상 낚시모임 활동 못하고 있지만 저도 모임 많이 해봤습니다.
모임 특성상 기본적인 소란,불빛 등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보통 주간에 본부석 등 설치하고 야간에는 타 낚시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게 옳지 않나 싶네요.
플랑카드에 "낚시터 환경은 낚시인 책임"이라고 크게 써놨던데
쓰레기 버리지 않는 것만이 "낚시터 환경"은 아니잖아요... 기본적인 매너도 낚시터 환경입니다.
저도 다시 모임을 하거든 지난밤을 생각하며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너가..배려가..
밤12시에 저수지 기어들어가는것도 모자라 불까지 피우다니...
도라이들 참 많네요.
근데 낚시터에서 불피우면 안됩니다 재가남아있는 자리는 쓰레기장됩니다
플랭카드가 부끄럽네요
저는 저러지 말아야죠...
뭇지마 낚시 가고 싶네요
돈내기만 하는 낚시터 앞 플렌카드와 같군요...우리는 사행성낚시를 안합니다...라는
자기들은 낚시꾼인가 봅니다.
서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을 한다면 과연 저렇게 매너없이 행동할까요?
조용히 스트레스 풀고 갈려다가 황당한 일을 당하셨군요
어느 낚시방에서 차량을 대여해준것같군요.
아무튼 무식한 강적을 만나셧네요.
말을부끄럽게하는
행동을하는군요
회원분들 미안한맘 있음 사과글 올리세요
예전 소류지애 생각 나누만 그려
날씨 추워지니까 시동을키고 차안에 들어가서 찌불을 응시하는 조사님들도 봤네요
그냥 올려서 망신, 망신, 개망신을 다 시켜버리시지!!
좀 더 성수된 낚시문화가 되었음 좋겠네요 진심으로~~~
13명이 낚시를 하였는데 한사람이 낚시
하는것 같이 어찌나 조용 하던지
정말로 5짜 한마리 한것처럼 조용히 하루밤
즐기고왔는데 요즘 낚시터는 무식한
똥꾼쎅기들이 너무 많아요...
꽐라 낚시회라고.......
관광낚시라꼬......
옥내림 이후 신 칼라입니다... 뒈질넘들만 가입한다던데...
낚시터 환경은 낚시인 책임 저 플랜카드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봅니다.
참 뻔뻔한 사람들 많네요.
저역시 그런일 여러번 당했는데 조우회 동호회 전국 유명 낚시인들 등...
몇명분들은 방송도 타는 분들의 모임인데 그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그일행들 소란에 저수지 길다막고 못들어 가게 하고 자기들 것인냥...
독조하는 분도 어려운 시간내서 간건데 흔히 하는말로 대라도 펴놓으면 있군 양보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오후에 모이면서 대도 없는데 차막고
피해 앉아있으니 밥먹으라 소리지르고 (저녁) 모이라 소리지르고 폰은 느미 폼이냐...
자기들끼리 올만에 만난것도 이해하지만 이거니 저거니 낚시강의 사고안내는게 모범운전수 이듯 고기잘잡으면 그날 최고조사입니다.
연병...이자리빌어 유명 낚시 조사님 일명 방송타고 하는분들 댁들 방송에서만 나불대지말고 그런자리에서 혹여 주위에 그런인간있음 자제 시키시요
입으로 방소멘트 날리는거 난당신을 봐서 댁프로는 안봅니다...그눔이 그눔이니까...
의성 용천지 가면 장박(기본 2.3.4.박 ) 하는 유명한 꾼 계시죠... 정말로 진정으로 꾼입니다...
자신의 시간 쪼개 가면서 초보에게 위치 정보 알려주고 손수 물에 드가 자리만들어 양보해주고 정말로 몸으로 챙겨주고 관심갖는 진정꾼이 계시더군요.
그런분이 진정 꾼이지 게뿔 ...전국 모임이니 유명인사 오면 술처드시고 노는게 사진찍는게 대수닙까..
낚시는 스트레스 풀고 고용한 가운데 힐링 입니다.
없는시간 쪼개 가며 몇개월몇년만에 가는 꾼들 많습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게뿔도 아니면서 모임에서 객기 부리는 꾼들 그런분 회원으로 두는것도 그회의 수치입니다.
맘같아서 그런인간 아가리에 배스 물리고 가물치로 싸대기 날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