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
어제 밤낚시 했는데요...
야산이 한 200미터 떨어져있는데 이상한 새가 울더라구요..
소리가 어찌나큰지 몇번 꼬꾸라 질뻔했습니다..
여자 비명소리처럼 쫙 찢어지면서 울리는 그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무슨새가 그리 목청이 큰지 무쟈게 궁금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
한시간에 한 5번정도 울던데...
조황은 꽝이었습니다..아침까지 새우가 살아서..ㅋㅋ
이런 새울음소리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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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울음소리가 아닌지...모르겠네요.
새우가 아침까지 싱싱하게...ㅎㅎㅎ
지난주 저도 그랬습니다.
이놈의 새우가 바늘에 끼울때보다 더 싱싱해져서...
서태안님...
그 든든한 모습(?) 납회 때 뵐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그 소린 아마 노루소리였다고 봅니다.
새벽에 그 소릴 들으면 기분이 묘함니다.
아마 한곳에서 나는곳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들려오는 소릴겁니다.
새우가 아침까지 살았다는것은 수온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뜻이죠.
조용한 야산에 울려퍼지는 소리
생각만 해도 상상히 갑니다.
짐승은 무섭지않습니다.인간이 더 무섭지요.
다음부터는 놀라지마세요. 노루소리니까 말입니다.
심장약한사람 졸도 합니데이 ~
어제 촌로한테서 들었는데몇해전 이맘때 새벽에 과수원 가보니까
노루 한마리가 씨~~벌거이 무엇인가에게 뜯어먹혀 있더랍니다...
고수분 왈 표범이라고 ... 분명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맘때 야생동물들이 인가근처까지 많이 내려온다고들 하네요...
즐낚하시고 다시한번 내려오실때 같이 물가에서 뵐수있길...
자기가 다른 동물한테 위협을 느껴서 내는 소리입니다.
어릴적에 할머니가께서 여우울음소리라고하셨거든요...빨리자라고...^^
알고보니 고라니더군요...
근데 요즘도 고라니인걸알면서도 여우생각이 자꾸나답니다...우~씨^^
노루나 고라니나 비슷한 놈들로 알고 있는데..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새같지는 않더라구요..소리가 너무 커서..
노루 뜯어먹는 넘도 있다하니 깊은곳에 갈때는
붝칼이라도 하나 챙겨댕기던가 해야겠네요..멧돼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