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낚시하시는 분들께는...
그닥 드릴 말씀이 아니지만,,, 낚시하다보면 별일이 다있죠... 아래 미어둠벙님 글에 전 충분히 공감이 가서 쐬주한잔 하고 글을 쓰네요.
제가 자주 가는 터가 있었습니다.. 고기가 잘 나와서 매주 1번 이상은 가는 터라 갈때마다 뵙는 현지 양반하고 자연스레 가까워졌고 이런 저런 얘길 하다보니 어느 싸이트에 뭐~~ 회원이시라고,,, 아~ 전 아뒤가 이거라고 ..해서 더더욱 가까워지고 그분은 더군다나 현지인이고 연배라 제가 갈때마다 만나서 많이 가까워졌지요.
사실 현지분이시고 저보단 형편이 안좋아보이시고 해서 일방적으로 먹거리 부분은 늘 제가 자릴 만들고 모셨습니다.
그러다 초저녁 낚시하다가 대접하고 술 먹다가 절 초대하시더군요. 그동안 얻어 먹는거 미안하니 본인 집으로 가자고.. 그래서 처음엔 가깝다길래 전 그자리에 차 버리고 그 양반 오토바이 타고 갔었습니다. 그냥 갈수 없어서 바리바리 중간에 그동네 시장가서 고기 사들고요.
처음엔 좋았지요. 와이프 분한테 인사도 하고, 이런것도 인연이지만 이시간에 온거 죄송하다고..제 와잎이면 이런일 있을수도 없다라는 둥~~
같이 제가 산 고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먹다보니 술이 모자르더군요.. 그래서 위치만 알려주심 제가 다녀온다 해서 바리바리 사러 갔다오는데........18!!!!!
고생고생해서 헤매 도착해서 집앞에서 들려오는 소리가....."저 새끼 누구냐? ..짝 짝! (사람 싸다귀 때리는 소립니다.) 언제본 새끼냐??? 짝짝!!(이 또한도 여자 때리는 소립니다.)
제가 온 술이 다 깼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문열고 ..봤더니 와이프를 때리고 있더군요...
형님~~! 뭐하시는거예요??? 했더만 그이후부턴....
이 개xx왈............
"이 개.x..너 누구한테 말듣고 온 새XX.....! 이년이 그리 좋냐???
그러면서 제 낚시가방 앞주머니에 있던 다용도 칼을 들구서(제가 시장 다녀올때 제 짐을다 뒤져 봤었나 봅니다.) 철컥..~!찰 척! 소리나게 돌리면서 저한테 다가오더군요. "뭐하는거야..??시8..!"했더만..(이땐 연배의 문제가 아닙니다.)
칼 돌리면서 공포감 일부로 줄려고 소리내는....칼돌리는 소리 아는 분은 아실겁니다....
다가오는 모습이 참....
저도 어렸을땐 제가 해봤던 모습이라 보입니다. 저거 앞뒤 없어보인다라는 정도는....
전 저보다 10여살 많은 어느 싸이트에 회원이자 그 개XX한테 그냥 제 짐보따리 놓고 도망 나왔습니다.
싸우면 개싸움이고... 싸워서 이긴다는 필요도 없고 개념은 없을듯 싶구요. 칼든 미친개에 실수로 찔려도 이겨도 져도 찔린 제가 손해입니다.
걍 미친 넘은 미친개와 비슷한듯 싶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도 그 와이프 맞으면서도 법적인 부분 가면 제편 절대 안듭니다.
아마 그 여자는 지금도 툭하면 맞고 있을거 같아서 미안하긴하지만, 그건 제가 어쩔수없는 부분이고..
죄송하지만 ...전 이 일 있고 난뒤로 사실 인연이 아니면 싸이트 회원이며 어디 회원이며 하는 부분은 그닥 신뢰하지 않게 됬습니다.
와이프한텐 말조차 못햇죠....근데 품에는 안겼습니다..
여기 회원가입했다고 인성검증이 된 사람은 없지요..
.제살 깎아 먹기겠지만...
아랫글 보다보니 속상해서 글씁니다.
이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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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서 처리하셨어야죠...
만약 그칼에 여자분이 변이라도 당하셨다면...
끔찍하네요...
와이프가 완전히 종속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거기엔 어떻게 할수가 없죠. 신고해도 여자가 부정해버림 답이 없는거죠.
전 이런 동일한 상황에 접하더라도 결론은 같을듯 싶네요.
신고해서 경찰서 갔는데 여자가 공포심인나 다른 부분 때문에 다른 발언을 한다면,, 전...완전 ....X 되는 겁니다.
만약 신고한다면...그 남자가 해왔던 방식대로 입을 맞출건 당연한겁니다. 30년 이상을 같이 살아 왔으니..
거기에 걸리면 ....
그렇게까진 제가 저들 삶에 이해관계가 없을듯 싶어서...
걍 다 버리고 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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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보다 무서운게 주폭이죠...
암튼 술쳐먹고 개되는것들은 안되!
배딴놈님
난 술 안먹는 알재?
잘 봐주더라고,,,,.ㅠㅠ
술묵으면 주사가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알코올중독 또는 정신병이더군요.
살다보니 내게 안맞는 사람도 만나게
되지만 좋은 사람을 더 많이 만나게 되더
군요.
그걸 위안삼아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가꺽님도 좋은 인연 많이 생기시길 기원드립니다.
좋은 휴일 되시옵소서 ^^;
술과 인연을 끊은지 10년이 다되가네요.
주위 친구나 직장동료들이 저한테 가끔 물어봅니다..
술,담배 안하시면 무슨 재미로 살아요?
그럼 전 대답합니다. 몸에 좋지도 않은거 뭐하러 하냐고..
그런거 아니라도 즐길거 엄청 많코... 평생해도 다 못한다공 ㅋ
암튼... 제 주위에도 낚시랑 상관없이 술만먹으면 멍멍이 되는넘들 몇있담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