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엄니와 형님(저쌍마) 온다고 조기퇴근을 하고 와서하는 말이 "히야 붕어가까 살감세이 낚으러 가까?" 합니다
차엔 어차피 실려있는 장비 "붕어가자"했더니 모친께서 "여까이 와가 또 낚시가나?"
하시며 호통을 치십니다 총각때 학생때 말을 좀 안들었습니다 이제 칠순을 바라보시는 어머니께 맛난거 사드리고 좋은거 구경시켜 드릴려구 내려 온것이니 낚시는 참습니다
근데 근질근질합니다 동생이 제안을 합니다
철없는 내동생ㅋ "엄마 히야하고 우주하고(우주는 제아들 놈) 이까이 왔는데 요앞에 바람좀세고 오께요"
저는 이미 동생놈에 눈치를 읽었습니다
제수씨와 울모친은 갔다오라합니다 눈치도 없이 ㅋ
방파제 도착 두둥 동샛도 천상 의성꾼 기질이 있습니다 드렁크를 여니 장비가 막나옵니다 즉석에서 밑밥도 겝니다ㅎㅎㅎ
"히야 요거 쓰라 " 바다는 모르는 쌍마지만 언뜻봐도 좀좋아보이는 낚싯대를 줍니다
잡ㅇㅓ 몇마리 잡고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찌가 한참을 아니 초릿대까지 바닷물속으로 쳐박습니다
옆에서 멋있게 갖춰입은 낚싯꾼이 뜰채를 대줍니다 손뼘으로 두뼘반 나옵니다 낚시 접습니다 동생도 놀랍니다
들고 바로 동생집으로 와서 나이 많은 모친에게 쌍마가 말합니다"엄마 엄마 내 윽수로 큰거 잡았어요 도미 잡았어요!!"
이렇게 또 사고를 칩니다
쌍마™ / / Hit : 4025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벵에돔 축하를 이빠이 올려드립니다.ㅎㅎㅎ
동생이
벵에는 소금구이가 좋다고해서 동생이 장만하네요...
오늘 우리두형제 시원소주 몇병죽이게 생겼습니다ㅎ
맛나게 생겼네요 고넘~~~~
근데 그넓은 바다에서 도미4짜 잡는게 더힘들듯해요~
간만에 어머니품으로 가셧으니 낙시고 월척이고 다잊고
어머님과 가족들끼리 정말 오붓하고 행복한시간
보내시고 오셧으면합니다~~!!
축하 이빠이 올립니다. 배따서 소금 살짝뿌려 그늘에 말리면 재사상에 올리면 그만입니다.
그저부러울따름입니다..~ㅎㅎ 축하드리구요,부모님께 맛나게 구워서 드리시길~~^^
나도 저런거좀 잡아야할낀데....아흠.~~~ㅡ.ㅜ
다합쳐도 저거 한마리 회뜬거 안나오것는디요. 크다 커~
저거랑 전갱이 몇마리, 깔따구 몇마리..
곰방잡은거라 소주가 막 들어가더만요~
얇게 회뜨고 남은 뼈는 무우넣고 지리 하믄
뚜꺼비 작살 납니다
벵에 손맛 쥑이죠^-^
추카이빠이드립니데이 ㅋㅋ
3호낚시대가 감당을 못할정도로 힘이 좋더라구요.
대마도 원주민들이 벵어돔을 즐겨 먹던데...수박향이 난답니다.
지는 초고추장에 먹어서 향은 못느끼겠더군요.
암튼 대단한 손맛을 봤네요. 이따 벵어회에 한잔 하시거쥬?ㅎㅎ
맛있겠다..회참 좋아하는대...ㅠㅠ
살은 드시고 껍데기는 저 주십시요.
토치로 껍데기 그을러서 얼음물에 퐁당하여 드시면 안주로 죽입니다.
바다장비 장만 하려면 에고고고고고,,,,,,ㅎㅎ
블르길하고 비슷하게생겼네용 ^^
그것도 자연산... 으....부럽당..ㅠㅠ
맛나게드셔용 ^^
초고추장 가꼬 달려 가겠습니다 ~~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