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쯤에나 고기가 붙을까요
비만 오지 않는다면 주말 낮낚시에 붕어를 볼수도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갈만한곳 몇곳을 떠올려 봅니다
지난 봄에 물을 뺏던 저수지
남도팀 탐방했던 수로들
하루 낚시에 여섯치 200마리는 봤던 계곡지
잔챙이들 물러가고 겨울을 견디기 위해 영양섭취를 하는
큰고기들을 만날수 있는 시기가 됐는데
내일부터 주말 이네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저는 과감히 낚시를 포기하고 등산을 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가족을 위한 봉사목적이죠
근 몇달간을 말없이 낚시 보내준 마눌님에 대한 예의 이기도 합니다
뭐 가장이라면 이정돈 다 기본 이시겠죠
그래야지요
가정이 있고 그다음 취미가 있는거죠
단풍이 빨갛게 물든 가을산을 아내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대백회에 가시는 분들은 참으로 무책임한 분들입니다
등산 준비를 합니다
등산화 .낚시가방 .오리털 점퍼 .지렁이 다섯통 .캐미
그리고 먹을거리들 ...
등산에 왠 낚시 장비냐구요 ?
마눌님이 허리를 다쳐 산에 못가거등요
우리동네에선 낚시장비 지고 등산 가는게 유행입니다
옆집 아저씨들 다 비슷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주는 등산을 가야 합니다
이번주야말로 가족 등산을 할수 있는 절호의 챤스
이주가 가고나면 단풍도 다 지고 볼것도 없습니다
이로써 가장의 책임은 분명히 다 했습니다
등산 가자고 떼를 쓰는데 도대체 마눌님이 움직이질 못하네요
전 분명히 등산가자 했습니다
월척님들이 증인이죠
뭐 못가는건 순전히 마눌님 탓 입니다
지금 내려가서 등산장비 차에 실어둬야죠
지렁이 통부터 챙기고요
뒤에서 마눌님 뭐라 소리 치네요
야 ... 너 둑을레 살레
이번주 주말 등산 갈 겁니다
은둔자2 / / Hit : 2417 본문+댓글추천 : 0
이람 안되제...
먼 산행하실라믄~
앉아있는 사람들이 분명 그럴겁니다
"저렇게 걷는게 건강에는 더좋은데"....^
보고 잡은디..그라지 말구 오셔요...
언제 또 경상도 와보겄시요...
섭섭해 하실분 무지 많으실듯...올꺼쥬?
대백회 성대히 잘 치루시고 좋은날 되십시요 .무을지 둘레길 잘 다듬어 주세요.
사정이 여의치않다시니 뭐 할 수 없지요...
언젠가는 분명 만나야 할 사람이기에, 그저 기다리렵니다...
은둔자님에게는 늘 향기가 납니다...
그 향기에 취해볼 날 무심히 기다려봅니다...^^
무을지로 냅다 달리셔요
마나님과 가족을위해 등산을 갈려고 했는데......
마님께서 허리가 고장이나서 못가다고하니 ....
대백회 참석 한다는 이바구인데요.
위에 답글 다신분들 원글 단디 읽어보이소오~~^^*
우짜던지 참석하셔서 즐거운 만남 가지시고 좋은 추억 항거석 만들어 오이소오~~~^^*
조심해서 올라오이소~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