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귀신이야기다운 귀신이야기를 수집하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올여름 차사랑님이 직접겪었던 이야기로
고흥 점암지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차사랑님이 점안지에 출조하여 입질한번 못받고
12시쯤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사람의 두팔이 슈욱하고 다가와서 겨드랑이를 파고 들더랍니다.
몸은 까닥도 할수없고 자꾸 정확히 정체를 알수없는 무엇인가가 품속을 파고드는데
느낌이 어린아이가 응석을 부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랍니다.
그러다가 이대로 둬서는 않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있는 힘을 다 모아서 "저리 가"하고 소리치니 그것이 몸에서 슈욱하고
빠져나오더니 사라졌답니다.
그후 차사랑님이 점암지로 다시 출조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과자들을 여러가지 사서, 그때 차를 세워 놓았던 자리에
봉지를 뜯어서 고시를 하고,
"나한테 다시 오시말고, 큰붕어나 잡을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답니다"
그날 12시 무렵까지 아무런 입질이 없어 차에서 잠깐 쉬고 나왔는데
12시 10분쯤 나가보니 붕어 37짜리가 자동빵으로 물려 있더랍니다.
그러더니 한두세시간동안 37~39짜리 붕어가 정신없이 달려들어
상당히 많은 마릿수 대물붕어를 잡았답니다.
그때 잡았던 붕어가 아래 차사랑님이 올려 놓으신 붕어입니다.
너무 비슷한 싸이즈가 계속 올라오니, 나중에는 식상해 져서 차로 들어가서
다시 주무셨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후 점암지를 같이다니시던 조우 두분이 점암지에 들어가셨는데,
평소 앉던 자리에서 밤에 대를 편성하시는데, 4.5칸 자리에 항상 집어 넣던 수초구멍이 있는데
그날 따라 아무리 넣으려고 해도 무엇에 걸린 것인가 찌가 서질 않더랍니다.
그래서 두분이서 후라쉬로 4.5칸 자리를 비쳤는데, 익사체 얼굴을 정통으로 봐버린 겁니다.
놀라서 허겁지겁 빠져나와 파출소에 신고하고 난리를 쳤는데,
사체 인양에는 실패한 모양입니다.
휀님들 평소 잘 들어가던 구멍에 채비가 아무리 던져도 않들어 가믄
조심들 허셔요.... ㅎㅎㅎ
이번 출조에서 수집한 귀신이야기~
붕어우리 / / Hit : 3536 본문+댓글추천 : 0
그랴도 전 앞치기 못해서 똑같은 구멍에 못넣기 때문에 상관음슴 ㅋㅋㅋ
전 맹탕지만 댕겨서... 갠춘함니다 ^^
안부동지 간다간다 하면서 한번을 못가고 있네요..
과자랑 음료수랑 박스로 사가지고가서 제 한번 지내줘야 하는데...
안부동지...아~무셔라 ㅜㅜ
차사랑 님에게 그런데 나도 델꼬가 달라고 부탁해 놓았는디~
안 되것네요~
과자 몇 봉지 사가꼬 가믄 괜찮을까요?
괜히 읽었어 안돼~ 안돼~!!
마지막 출조 남았는데...ㅜ.ㅡ
그날 옆자리 점빵 애써 차려놓구 후다닥
차에 대충 털어 놓구 도망 나왔네요(?.?)
추운데 더 추워지니 어쩝니까????????
책임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