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방송에서도 퇴출!

‘이승연,방송에서도 퇴출!’ 이승연의 방송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 KBS 예능국 이문태 국장은 13일 오후 스투와의 통화에서 “프로그램의 호스트인 대한항공측이 이승연을 방송분에서 빼줄 것을 요청해와 관계자 협의 끝에 이승연의 출연분을 프로그램에서 삭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15일 방송되는 KBS 2TV ‘일요일은 101%’의 코너 ‘꿈의 피라미드’(연출 전진학 윤현준) 녹화를 최근 마쳤다. ‘일요일은 101%’ 전진학 PD는 “이승연의 출연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 편집 작업만으로도 방송은 차질 없이 나갈 수 있다. 대체편성 없이 예정대로 방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제작진의 양해를 구하고 편집 작업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에 이승연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연은 지난 1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과해동 김포공항 근처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꿈의 피라미드’를 녹화했다. 이승연은 이날 13년 만에 스튜어디스 제복을 다시 입고 스튜어디스 지망생 중 최종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조언과 함께 짧은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