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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짜릿한 한판승! 조국에 금메달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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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짜릿한 한판승! 조국에 금메달 안겼다
[노컷뉴스 2004-08-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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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승부의 달인' 이원희(마사회)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몰도바의 빅토르 바이볼을 상대로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이원희는 16일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남자 73㎏급 결승에서 2003세계선수권 3위에 올랐던 러시아의 비탈리 마카로프에게 발 뒷축을 걸며 메치기 한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승까지 4경기 중 3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인 이원희는 비탈리를 맞아 맞아 유효2개를 따내며 선전하다 막판 10초를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광석화와 같은 공격으로 한판승을 낚았다.

한편, 여자 57㎏급에 나선 2003 세계선수권 우승자 계순희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상대인 2003 세계선수권 2위인 독일의 유폰네 보에니시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유폰네 선수의 수비위주의 경기에 밀려 안타깝게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저돌적인 공격으로 유폰네를 몰아가던 계순희는 효과 하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북한에게 첫 메달을 안기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남북한은 한국이 첫 금메달을, 북한은 첫 메달을 안기는 감격의 날로 기억됐다.

노컷뉴스 김민수기자 naites@cbs.co.kr

이원희선수 그간 고생한 것들이 필름처럼 한 순간에 지나면서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고생하셨고, 자랑스럽습니다... 유도에서 바라던 첫 금메달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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