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덥습니다
열 내지 맙시다
웃자는 뜻으로 두분 시리즈글에 하나 더 달아 봅니다
작년 이맘때 입니다
매장에 40후반 건장한 남자들이 다섯명이 한꺼번에 들어 옵니다
척 보니 시골 다방 빌려 도박을 일삼고 다니는 사람들
그중 한사람이 휴대폰을 바꾸러 온건데 옆 사람들은 그냥 따라온 겁니다
방금 점심을 먹었는지 이쑤시게를 입에 문채 온 그들
거래 성사되어 계약서 쓰는데 그중 한사람이 느닷없이 시비를 걸어 옵니다
자기가 산 휴대폰이 2년이 돼 가는데 문제가 많다는것
그렇게 문제 많은 휴대폰을 판 곳이니 이곳에서 사지 말자는것
뿐만 아니라 점점 수위를 높히더니 나중엔 욕설에 기물파손까지 ..
그런데 정작 그사람은 제게 물건을 산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착각한거죠
근처 다른가게에서 산 휴대폰을 제게 산걸로 착각을 하고 그 착각을 일깨워줘도
믿지 않으려 합니다
결국 실랑이끝에 그가 취한 액션은 노름방에서 꽁지돈 대는 돈네건달을 부른겁니다
그 건달이라는 사람이 오십줄인데
얼굴정돈 압니다
고분고분 대해주지 않으니 별로 관계가 좋지않은편인데
서로 무슨사장 정도로 호칭하는 관계 였습니다
그 시비건 노름꾼이 지원군으로 온 꽁지사장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꽁지사장은 논두렁 깡패지만 경우는 있는 사람이구요
꽁지사장 다 듣고 나더니 한마디 합니다
어이 김형
거 돈 잃었으면 엄한데 화풀이 하지말고 집에 들어가 엉
방 얻어줄까
저양반 (저를 지칭하며 ) 얼굴봐 .저양반이 얼굴로는 내 형님이야
맞기전에 얼른 들어가
그래서 그 꽁지사장과 친분 (?) 이 생겼고 가끔 가게 들르지만
여전히 매너는 좋습니다
장사가 힘들죠
그 턱을 못넘어 늘 힘이 듭니다
속 빼놓고 장사하는사람 참 대단한 사람들 입니다
이제 별 그지 같은넘 이 와서 날리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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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이 좀 들어와야 펄펄끓는 월척지
안정이 되기 바라면서^^~
다른 손님이 들어와서 신경을 끄니 슬그머니 물건을 들고 가려고 하더군요
돈 내고 가라니까 아까 줬다고 박박 우기는겁니다
cctv를 꺼꾸로 돌려서 돈 안 낸거 확인 시키고 귓 방망이를 한대 때렸습니다
신고하면 50만원 벌금 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가 저지른 일이 있어 그런지 신고를 안했더군요
무조건욕부터 하더군요
자영업하는분들은 조심 하십시요
그런 사깃꾼이 의외로 많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파이팅 히십시오
조용해지고 좋습니다.
시골이라 집집마다 개를 한두 마리씩 키우는데, 아 글쎄 요 며칠 전에 처음으로 개장수가 온 뒤론 매 시간 마다 개장수가 동네를 헤집고 다니는 겁니다.
울동네에 개가 많다고 소문이 난 것이지요.
개장수 차만 지나가면 아주 동네 개들이 짖고 난립니다.
참다참다 '개 짖는 소리 요란하다.'라는 제목으로 글 한 줄 올리려다 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