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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돈 쓰는법

10대 준비해주십시요 단가는 대략 할인가 대로 .. 장사 하는 이이고 보니 너무 깍아 내는 것도 매정한듯해 대략.. 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좀더 알아보면 더 싸게 살수도 있겠지만 헐렁한 사람도 있어야 장사 하는이도 재미가 있겠죠 요즘 조구업체도 인터넷 쇼핑몰과 이리 저리 가격 알아보고 최저가 찿는 고객들 때문에 이윤이 뻔할겁니다 전화를 해뒀지만 집사람 몰래 빼놓은 돈도 낚싯대 구입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돈도 없습니다 그러나 비장의 무기가 있죠 낚싯대 몇대 못살 형편은 아니지만 마음 내키는대로 내 지르는것도 여러모로 참아내야 할일이라 호주머니 밖 돈이 아니면 쓰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하여 비장의 무기를 발동 합니다 여기 저기 창고틈 .책상 모니터 뒤 .먼지쌓인 오래된 박스 뒤져내면 보물이 막 나옵니다 예전에 인테리어 하면서 마대푸대로 열포대 넘게 군청에 돈내가며 버리던 폐휴대폰 40만원 .60만원 두번 팔아 집사람 용돈 쓰라고 줬더니 입이 함지박이 되더군요 그런데 이번건 집사람한테 말 안했습니다 모아서 대강 계산해보니 70만원 업자에게 수량 알려주고 환산하랬더니 정확히 70만원 나온답니다 얼추 느낌이 곱절 장사를 하는듯 하지만 그도 먹고 살아야 하니 한오만원 더 받을 생각입니다 계산이 대강 나오죠 ㅋㅋㅋㅋ 집사람에게 25만원 찬조받고 용돈 10만원 더하고 휴대폰 판돈 75만원 그돈으로 열대 사고 줄감게용 수축고무 좀 사고 낚싯줄 사면 딱입니다 공돈 좀 줍겠다고 의자밑에서 버려진 휴대폰 찿다가 머리 찧어 멍이 퍼렇습니다 그럼 낚싯대값 지불하고 낚싯대 받기만 하면 되겠죠 그런데 여기서 좀 생각 해야 합니다 막 지르지 않고 한단계 더 생각 해보는게 진정한 선수죠 대 열대를 사다 집에 쫙 펴놓으면 .. (공돈 생긴거 말도 안했는데 ) 마누라 눈치 무지하게 볼겁니다 줄 맬때도 .줄감게 하고 채비할때도 .. 수학공부 똑소리 나는 마누라 여서 갖고있는 대 댓수가 햇갈릴때 물어보곤 합니다 그러니 갑자기 늘어난 댓수를 모를리 있겠습니까 낚시는 가족의 지원이 없으면 힘든 취미입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그돈 내놓습니다 용돈해라 .. 내돈 10만원 합쳐서 것도 그냥 용돈해라 .. 이렇게 말하면 감동이 없습니다 이돈 ... 자네 쓰고 싶은곳 있으면 마음대로 써라 내눈치 보지말고 .. 장모님 옷한벌 사드리던가 . 맨날 애들 옷만사고 자네옷은 없더라 자네 구두가 그게 뭐냐 .누구네 엄마 구두는 맨날 비싼거드만 .자네가 누구엄마보다 백배는 예쁜데 ... 무지하게 쏘아 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삼일후 ... 낚싯대 채비 맵니다 매다가 마눌 한번 쳐다보고 한숨 한번 쉬고 그럼 물어 옵니다 왜 그러냐고 그때 .. 처량한 눈빛으로 이제 나이드니 맨날 채비 매는것도 침침해 안보이고 요즘 장사도 시원챦아 낚싯대 사자고 돈 쓸수도 없고 댓수가 넉넉하면 맨날 이리 궁상 떨지 않고 이시간에 당신이랑 산책이나 할텐데 ... 그러고 화장실 들어가 통화 합니다 미리 짜 놓은 친구에게 아 .. 요즘 어깨도 무겁고 친구야 서울 삼식이가 이번에 스트레스로 갔다매 .. 불쌍한놈 .. 그라고 말이다 너 낚싯대 몇대라고 나 몇대만 주라 한 열대 부족한테 마누라 한테 낚싯대 산다고 돈달란 말 못하겠다 ... 요정도 해두면 아침에 마눌이 금고문 땁니다 대략 80만원 주고 150만원 정돈 가뿐하게 빼는 쪼매 얌체같은 연극이지만 우짭니까 아랫도리 부실한 죄. 감동이 아니면 이벤트가 아니면 살길 막막한데 ...
이 남자의 돈 쓰는법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은둔자님! 궁금한게 하나 있는디요.

은둔자님....독수리 아니쥬?

글도 잼나게 쓰시지만 이렇게 많이 쓸라믄...지는 하루 죙일 거려유~ㅎㅎ
이런 주옥같은 글은 모아서 책을 내야합니다 !!!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시는 은둔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런글이 자게에서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리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알면서도 속아주고 모르면서도 속아주고...

인생 다~~ 그런것 아닙니까.

허나 제 경험상 마눌이 제 머리꼭데기에 앉어있더라는 ㅠㅠ

여자들도요 자기들끼리 다~~정보 공유한답니다 ㅎㅎㅎ

은둔자님도 모르실리 없겠지요 ㅎ

그리고 "하얀비늘"님...

아마추어같이 왜 그러세요.ㅎㅎㅎ
은둔자님((((((((((((((((((

분명히 지름신 오셨다고 염장 지르는거 맞죠?

"공돈 좀 줍겠다고 의자밑에서 버려진 휴대폰 찿다가 머리 찧어 멍이 퍼렇습니다"<--- 요대목이 최고 맘에 듭니다^^* <br/>
속된말로 쌤통이라 그런다죠.................

튑니당===3=3=3=3=3=
권형님! 은둔자님 글에 자꾸 빠져들어요.

언제 제 고향(전북 김제)에 내려가면 부러 영광까지 은둔자님 보러 가고 싶은걸요.

월척에서 꼭 얼굴 봐야 할 분들 중에 은둔자님이 계시거든요.^^
참말로 부부간에 아옹다옹 서로를 배려하면서 재미있게 살아가네요~

나도 한번 저렇게 해보고싶다~

장사꾼"마음은 장사꾼"이 안다고 에누리도 못하고 제값주고 싸고나면 어떤때는 바가지 쓴 기분이 들때도 있더군요.

그런데 낚시장비가 등산복이나 크로스 컨추리용 자전거보다 더 거품이 많습니다.

우리꾼이 누구나 사용하는 의자시트 가격이 어느 쇼핑몰이나 40000~4500원 가격이 측정이 되어있지요>?

오프라인에 가면 얼마인지 아세요.

알면 기절초풍합니다.ㅋㅋㅋ

저도 장사꾼이지만 너무합니다 낚시 장비가......
그람 이사람도 월척지에

못쓰는 핸드폰 삽니다...라고 외쳐 봅니다

장비에 대한 뽐뿌는 없지만 아이디도 안팔리고


집에 쌀도 떨어지고요..흐미.......
흐~으~
환장 하겄써라~우
은둔자님 그만보믄~

삶을 참 예술처럼 표현항거 가튼디~
은근히 염장이여~
대단한 정보인거 가튼디~
정말 해보믄 안되아~


내공의 차이여~
난 똑같이 허믄
마자뒤져~
마눌한테....
은둔자님!

자꾸 이러기유~

미워, 증말 미워유~

영광에 싸이나 풀러 반다시 간다, 내가.
늘 차분하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
매일매일 은둔자님 글이 없으면 허전할정도이니~
맘먹은 장비들 잘 장만하시고
계속해서 좋은 글들 주~욱 올려주시길~~~
늘 고맙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물안개 속으로 무엇인지 당췌~~~알 수 없는 움직임이 있을지니....

뭤이다냐???....대물을 걸어내는 은둔자님에 소리없는 움직임이 아니었을런지...

마음 씀씀이가 덩치와는 전혀 딴판이니, 은둔자님만 같으면야 세상살이 얼매나 좋겠습니까요...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사업도 날로 날로 대박나시기를 바랍니다...
음~~......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어구나.^^*
난 통할란가.?ㅋㅋㅋ
성아님 맞쥬 암한테나 통하능거 아니쥬

울마님 고수라 잔며리 굴리다 걸리면 디진당게요 ...휴 ~~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낚시뿐아니라 다른분야에서도 고수이신듯합니다. 하지만 전 집안을 아무리뒤져봐도 비장의무기가 될만한 보물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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