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소재의 산 속 이름 없는 소류지로 집 앞 형님과
대형붕어 한 마리나 찌불만 바라볼 요량 반반으로
굵은 새우와 캔옥수수미끼를 챙겨
우중 출조를 감행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일시: 2008년 4월 16일 오후부터 4월 17일 새벽까지
미끼: 도착 후 몇 시간 동안은 캔옥수수 쓰다가 해질녘부터는 굵은 새우로만
대편성:
형님은 21-29 10대를 우안 상류 뗏장밭에서 뗏장 언저리 집중공략
나는 25-36 11대를 좌안 중상류 연안 부들밭에서 갓낚시
수심: 형님은 평균 80Cm 나는 평균 1M
도착 후 캔옥수수미끼에 형님은 중치급 몇 수 하시고
난 좀 쉬었다가 초저녁부터 36 1대 32 4대 29 4대 27 1대 25 1대로
연안 부들 틈새와 부들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 2대 편성하여
굵은 새우를 달아 찌불을 지켰습니다
형님 역시나 해질녁부터는 굵은 새우로 찌불을 지키셨습니다
근데 초저녁부터 비가 쏟아지더니
형님은 묵직한 찌올림 한 번 놓치시고
난 새우가 워낙 커서 이놈들의 꼼지락대는 입질만 본 게 전부입니다
과연 이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조황은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며
뜨고있는 달도 비구름과 소류지를 감싸는 산때문에 큰 영향은
그리 주지 않았을 법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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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리고자하는 대상어에게 졌지만
낚시 자체는 정말 재밌었고 비 또한 나름 운치도 있었습니다
우중출조 준비 하시는 낚시인님 계시면
이런 저런 안전과 건강 그리고 낚시 패턴에 좀 더 신중을
가하셔야 보다 즐기는 낚시 하실 듯 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4-17 16:27:49 회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이 비가 악제로 작용을 한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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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어봐도 조행기가 되버려서 이리 옮겨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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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에 댓글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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