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각인데요~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낚시가는걸 정말 싫어합니다ㅜㅜ 주말에 자기랑 안놀아준다고-_- 가치가자고해도 싫타고하고...
제가 쫌 전투낚시 스탈이라 일욜날 병든닭되서 잘 놀아주지도 못합니다...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전에 있었던일입니다~
주말에 몰래 낚시갔다가 밤9시쯤 차안에서 조용하게 곧 죽을목소리로전화를했죠~
오늘 너무피곤해서 일찍잘께 내일보자~ ㅇ ㅏ~진짜로 피곤하네 오늘~^^
눈치를 챘는지 1분뒤에 화상전화가 왔습니다. 차안에서 불도안키고 전화를 받았죠~
그녀왈 : 오빠쫌 이상하다? 형광등 켜보라고 이러던데요~ 대략난감;;
그후로 화상전화안되는 2G폰으로 핸펀바꿨다가 마자죽을뻔했습니다ㅜㅜ
그 다음부턴 고향집가서 일도와드려야된다고 그랬더니....
인증샷을 찍어오라니~ 집전화로 전화해~ 이러던데요ㅜㅜ
왕복 150km를 더 돌아서 인증샷과 전화까지하고 낚시간 나!! 대견하네ㅎㅎ
이 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분이 그러셨는데 결혼하기전에 질들여야된다고.....
이 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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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엔 "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고 글 올라올듯 한데요...^^
낚시 당분간 포기하시고 여자분께 잘해주세요.
잘해주다보면 장비 풀셋트로 맞춰주고 떡밥값 손에 쥐어주며 잘 다녀오라고 할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이해 하시겠습니까?
붕어가 소중한지 여자친구분이 소중한지는 님이 선택하셔야죠...
어떤분이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는 길들여야하는 존재는 분명아닙니다...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시면 언젠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마한머루님 말씀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수도...
격주로 가시는게 어떠한지요...? 한주는 여친과 놀아주고 한주는 사실대로 말하여 취미생활하고...ㅎㅎ
휴~ 힘듭니다...ㅎㅎ 거짓말을 하면 의심만 쌓이게 됩니다...^^
한주 놀아주시고, 한주 낚시가고...
또 낚시가셔서 전투낚시 하지마세요! 충분히 잠을자고 일요일엔 여친님과 자알 널아 주셔야져!
여친님이 낚시를 싫어하는게 아니고 김스낫님께서 낚시에 낚자만 나와도 싫어 하게끔 만드시는것 가타여! ㅎ
제대루 하세요 ㅎㅎㅎ
일단은 이해를 시킬수있도록 하셔야됩니다
이단은 거짓은 도움이 않됩니다
삼단은 경치좋은 충주댐으로 모셔 분위기 잡고 배타야됩니다 (빡시게)
사단은 주변사람 모두 내사람으로 맹글어뿌이소
오단은 무대포 무대포로 챙겨주이소 ~~~~~~~~~~~~~알죠 화이팅
넘어오면 낚싯대 빨갱이 한두대 안겨 잉어밭에서 손맛안겨주이소 뻑 갑니다 그럼 계속 gO GO
유도 방법을 찾으시고 한번 낚시를 다녀오시면 다음 주는 여친 분이 좋아 하시는 놀이나 쇼핑들 같이해주시고 낚시를 이해해주길 바라듯이 본인도 여친이 좋아 하는것을 같이 해주시다 보면 여친도 언젠간 본인 옆에서 낚시를 하고있을 겁니다^^
저희 아내 처럼요^^
우째보면 지금이 제일 행복할 때입니다.
가던지 말던지 무신경이면 재미도 없어요.
숨바꼭질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행님 이번주 일요일 내일모레 형수하고 오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죽겟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렇게 싫어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겠지요
소중한사람 마음상하게까지 하면서 고집해봐야 뭐하겠습니까
한발만 양보하십시요 ㅎㅎ
낚시를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결혼 15년차..
집사람이 저사람이 저렇게 낚시를 좋아하는지 상상도 못했다..이럽니다..
현재 낚시는 금토일 요렇게만 다니구 있구요.. 가끔 수욜날도 나갑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해주세요.. 그러면 도시락도 싸주고 그럽니다..이해해 줄 날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낚인 붕어??에게 밥 안주시는 간큰분들 계시는데....그러시면 클납니다..
제 경험을 몇자적어봅니다..
제집사람은 흔히 말하는 남편없이는 아무일도 못하는.. 조선시대에나 있을법한 사람이지요..
결혼생활 16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첫째는... give and take 입니다.. 돈이 많이 든다는 부작용이~~~ ㅎㅎㅎ
둘재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연락두절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많은 효과를 보고있는 방법입니다 ㅎㅎㅎ
연락두절 1시간~10시간 ------ 별의별 쌍소리와 헤어짐을 생각할꺼라 봅니다.. 이시간때에는 절대로 연락하면 안됩니다..
연락두절 10시간~24시간 ----- 걱정과 함께 제발 살아있기만을 기원합니다...그냥 열심히 즐낚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연락두절 24시간~48시간 ----- 짠~~ 하고 꽃다발과함께 나타나시면 눈물 콫물범벅입니다.. 지금부터가 제일중요합니다..
분위기 있는 저녁과 멋진곳에서의 하룻밤~~~ 코피가 터지도록 봉사하세요.. 그리고는 첫번째 방법을 재안합니다..
그 후로는 만사형통입니다.. 편히 낚시 다니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제 경험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서론에 거론했듯이 제 집사람 성격탓도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한번 실행해보시고 씨알도 안먹힐때는 과감히 중단하시고 그냥 지금처럼 걱정하시면서 사시면됩니다 ㅋㅋㅋ
분명한점은 48시간 연락두절으로 헤어지는 연인은 본적이없습니다.. 그럼 김스낫님의 건투를 빕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천으로 널린게 산나물입니다.
쑥이나 달래, 오디 같은것은 직접 채집하셔도 되고...
청정미나리나 시골에서 나는 싱싱한 채소나 과일 같은 것을 조금씩 사다 드려도 좋을 것 같고..
아주 가끔씩은 경치 좋고 물 맑은 곳으로 가서 삼겹살 파티도 열어 드리고...
마음을 얻는게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여친과 잘 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연락두절 8시간이면 그쪽에서 8일 연락 두절 됩디더
그 여자친구분과 결혼하기를 원하신다면
일단 당분간 낚시를 좀 자제하고 결혼작업에
전념하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난 다음은? 그건 그때 가면 해결됩니다. ㅎ
답을 얻고자 한다면
결혼 전에는 월*남님
결혼 후라면 케미*야님 아이겠는교
두분께 도움을 청하심이 옳은 줄 아뢰옵니다.
부디 가정의 평화로운 행복과
취미 생활의 즐거움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방향으로
함께 해결되시길... 건투를 빌어드립니다.
한방부르스로 평생이 고달퍼지죠..
우째하는가 하면...
일단은 살살꾸슬리서 야외나가는데
파라속두개피고.. 손발씻을 세숫대야 포함1식 준비..
돋자리 깔고 부채 큰넘으로 살살부쳐주면서..시원하게 적신 수건으로 땀도 닥아주고..
시워언~~하게 ..
공주님처럼 뭐든 다해주고..
글고...낚수대는 두대만 딸랑피서.. 떡밥에 참기를 살짝발라서..
잔챙이 손맛 보여주면 ...지대로 따라댕깁니더..
근데..
후유증이..
나중에 텐트쳐라..궁디베긴다..덥다..시원물가지고온나..
전투낚수에는 쪼매 불편할수가..
거짓말 하지 마시구요!! 있는데로 말씀하시고 낚시란 취미생활을 잘 합리화를 시켜주세요 ㅎ
제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거 말리면 끝이었습니다 총각때는....몇번 설득 해보고 왼만하면 같이 하는걸로 진행돼었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그걸 왜좋아하는지 같이 체험 해보도록 만들어주세요!!
전 신혼여행 전국일주 햇습니다!! 마지막날 낚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15년째 아무 탈 없이 낚시갑니다.
그럼 경치좋은곳 쪽으로 드라이브가자고한뒤 아담한 저수지쪽으로 코스를 뽑는거죠..~ㅎㅎ
자연과함께할때 낚시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드는거..모든현대인들의 공통점 아닐까요~??
우리와이프도 낚시의 낚자도 몰랐습니다..~허나 지금은 안간지 좀되면 낚시가고싶다고 할정도입니다..~
데이트코스가 시내에서 영화보고 밥먹고 술마시고..이런뻔한스토리에서..경치보는재미,드라이브로 바뀌면서
낚시라는 취미에 같이 빠져들더라구요..~
잘 해결되길바랍니다..~ㅎㅎ^^
오늘 이후 결혼할 때까지는 낚시 뒤로 제쳐놓으십시요(물론 쉽지만은 안겠지만)
세상에 어떤 것을 얻으려면 그것에만 집중해야 그 결과에 대해서도 본인이 소중함 여깁니다
평생 함께할 여지를 얻기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집중하지 않고 쉽게 또는 우연히,그럭저럭 얻으신다면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상대방 보다 자기가 자기자신에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결혼생활은 신뢰입니다)
상대방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성이라면 남성분이 자기자신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만나실 겁니다.
거기에서 서로에게 대한 신뢰가 시작되고 쌓이게 됩니다
만나서도 낚시갔다온 이유를 알지못하지만 그냥 피곤하다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확인할 때
자칫 서로에게 대한 신뢰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붕순이 한마리 잡기 위해서도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게 대물 꾼인데
하물며 평생을 함께할 짝을 만나는 때이시니 거기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잡은 고기는 밑밭을 안주는 것처럼 일단 결혼하시고 나서 낚시는 위에서 인생선배들께서 하셨던 방법을 적절히
사용하시면 행복한 가정 꾸리시면서도 낚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상 주제넘은 말이었습니다
손맛 보게 해주었더니 손맛 좋다하더군요. 그래서 또 같이 만나 술한잔하고 할일없길래 조용하고 밤풍경좋은 곳에서 낚시대하나 쥐어주고 바람 쐐게 해줬더니 다음번 만날때 낚시대 뭐가 좋아 물어보더군요 그런후... 낚시나 가자!! 술은 무슨 술 ... 하고 전화 오더군여 ... 낚시대사고 혼자 낚시에 맛을 알았나 보더라구요 암튼 낚시친구 하나 생겼었죠 지금은 사이가 소원해져 잘 안만나지만...
낚시는 혼자다녀도 되니머 -_-; 친구한테 낚시 괜히 가르쳐 줬나;
제가 작년에 그랬습니다만,
김스낫님의 마음가짐이 모든걸 결정할겁니다. ㅎㅎ
김스낫님이 여자분을 엄청나게 마음에 두고 있다면, 낚시고 뭐고 제쳐두고 여자분이 1순위에,
여자분이 그저 그런데 그냥 좋아서 만나는거면 김스낫님 하고픈 취미나 일이 여자분보다 우위에, 1순위에 있을겁니다.
모든건 김스낫님 마음이 이끌고 가는거, 흘러가는대로 둬 보시면 압니다...ㅎㅎ
..
저는 그래서 작년에 턱걸이 하나 방생하고 올해 4짜 낚아서 낚시는 뒷전으로 미뤄두고 연애에 열중합니다. ;;
여친님이 설득이 않된다면 또 결혼까지 생각하시는 좋은 인연이라면 취미와 인생의 반려자는 비교 그자체가
말이 않되는거지요..
판단의 님의 선택사항이겠네요
ㅋㅋㅋ 공감합니다
탁이아빠님! 홧~팅
이쁜 여자친구가 없어서 낚시갑니다...
낚시도 16년차입니다..
결혼초부터 약 1~2년간은 눈치보느라 낚시다니기 힘들었습니다..가끔 낚시때문에 부부싸움도하구요..
그러나.. 약 2년정도의 지루한 작업끝에..(매우 합리적인방법)
지금은 낚시가기 싫을때도..
어쩔 수 없이 가방들고 집에서 무조건 나올 수밖에 없는게 부작용입니다..
매주 쉬지 않고 낚시갑니다..
한달에 두번정도는 2박3일.. 나머지 2번은 1박2일..
집사람과 문제있냐구요?..
아닙니다..
전 집사람없으면.. 집사람은 저 없으면.. 못삽니다.. 서로 애틋하고.. 아껴주며.. 잘 살고있습니다..
나만의 노하우를 주변 몇분께 말씀드리고.. 지금 작업중에 있습니다..
그분들도 저처럼 2년후면..
집사람이 웃는얼굴로.. 도시락까지 싸주며..
낚시보내는 가는 흔쾌히 수락하리라 확신합니다..
노하우의 내용이 길다보니..글로 설명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기를 수회 되던 날 밤낚시하고 아침일찍 집에 들어오는 순간!
낚시가 그렇게 좋으면 낚시하고 결혼하지 왜 나하고 결혼하여 일요과부를 만드느냐고.
하마터면 이혼 당할 뻔 했습니다.
여자분 한테 정성을 다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가정이 편합니다.
집안이 뱅글 뱅글 잘 돌아 갑니다.
이말 명심하세요.